[우리집신문=김고구마] 평창군농업기술센터는 작물의 주요 병원균에 대해 저항성은 물론 생육과 상품성을 높여주는 복합기능 미생물(Bacillus GH1-13)의 지역적용 실증시험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해당 시험은 2018년 농촌진흥청에서 특허등록을 마친 ‘Bacillus velezensis GH1-13’라는 미생물을 농업 현장에서 실증 재배에 적용하는 사업이다. 바실러스 GH1-13은 감자와 고추 등 다양한 작물에 적용할 수 있으며, 벼 재배 시 키다리병 방제 효율 증대(84% → 92%), 감자 수확량 16% 증대 및 상품성 24% 향상, 고추 수확량 27% 증대 및 불량과율 40% 감소, 고추 역병 53% 방제 및 탄저병 64% 억제, 고추 냉해 80% 피해 경감 등 다른 유용미생물에 비해 병원성균의 억제효과가 월등히 높은 것으로 확인된 바 있다. 군은 이번 실증시범 사업을 평창 주요작물(감자, 고추, 배추, 딸기, 멜론) 재배 15농가를 대상으로 3월부터 10월까지 추진해 작물의 생산성 및 상품성 향상을 검증할 계획이다. 사업의 대상으로 선정된 농가는 미생물제를 보급 받아 처리구와 대조구(미처리 구역)를 설정해 재배를 통한 생육 및 생산량 비교를 실시하고 농업기술센터의 시험연구사업에 협조하게 되며, 군은 복합기능 미생물제(바실러스 GH1-13) 실증 시범사업을 위하여 시범농가들을 대상으로 농업기술센터에서 시범사업 교육 및 사전 설명회 등을 진행하고 있다. 한편, 실증 완료 후에는 효과 분석 및 품질 조사, 평가회 개최 등을 거쳐 결과에 따라 유용미생물배양센터를 통해 복합미생물 공급 확대를 검토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우리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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