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신문=김고구마] 강원도교육청은 7일, 지역의 환경과 문화, 역사를 배울 수 있는 시민교육 교재인 '슬기로운 시민 여행'2021 개정판을 발간하고, 초등학교 59교와 중학교 18교에 3,900여부를 보급한다고 밝혔다. 도내 초·중등교사가 집필한 이번 교재는 강원도교육청 민주시민교육 핵심가치인 ‘민주주의, 인권, 생태, 평화, 다문화, 세계시민(문화다양성)’을 주제로 학생들이 강원도에서 체험학습을 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민주주의 영역에서는 △양양 만세운동, △강원도 의회, △무위당 장일순 기념관, △원주 원동성당, △김성수 열사 기념비를 소개한다. 인권 영역에서는 △사북항쟁, △원주인권영화제와 인권박람회, △국가인권위원회 강원사무소를 안내한다. 생태 영역에서는 2020년 언론브리핑에서 제안받은 의견을 반영하여 △대암산 용늪, △두타연, 펀치볼, 함백산, △원주기후변화대응교육센터, △대관령 풍력 발전 외에 △강원도자연환경연구공원, △경포가시연습지, △동해안 석호, △황지연못과 검룡소를 추가로 소개한다. 평화 영역에서는 △평화의 소녀상, △제진역, DMZ박물관, △철원 노동당사, △평화의 댐, 평화의 종 외에 △2018 평창동계올림픽대회 및 동계패럴림픽대회 기념관, △DMZ평화생명동산을 추가로 안내한다. 문화다양성 영역에서는 △아프리카미술 박물관, 인도 미술 박물관, △강릉 단오제, 국제청소년예술축전, △원주 다이내믹 댄싱카니발, △코이카월드프렌즈빌리지를 소개한다. 이번 교재는 국민교육이 아닌 지역 시민교육에 중점을 두어 마을과 지역의 역사‧생태를 균형 있게 다루며, 학생을 현재의 지역 시민이자 미래를 책임질 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기획하고 제작했다. 도교육청 전기철 민주시민교육과장은 “민주시민교육은 어렵고 거창한 것이 아니라 내가 살고 있는 마을에서 충분히 실천할 수 있는 것이라는 믿음으로 자료집을 만들었다”며, “이 자료를 통해 강원도 학생과 교사들이 지역의 주체가 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에 개정 발간한 '슬기로운 시민 여행'은 전자책 링크로도 보급하여, 비대면 시대에 적합하게 활용하도록 학교에 안내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우리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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