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신문=김고구마] 남춘천여자중학교는 24일, 제103회 전국동계체육대회에서 컬링 우승을 차지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에 참가한 남춘천여중 컬링부는 16세 이하 여중부에 출전했으며, 컬링 경기는 종별 13세 이하부, 16세 이하부, 19세 이하부, 대학부, 일반부 나뉘며 시‧도 대항전으로 진행한다. 코로나19로 훈련과 대회 참가가 혼란스러웠던 상황에서도 학생들은 매 경기 훌륭한 전술로 극적인 승리를 거두어, 창단 이래 전국동계체육대회 첫 우승이라는 역사를 만들었다. 예선에서 전북 전주스포츠클럽을 12:7로 역전하여 준결승전에 진출했고, 경기 회룡중과의 경기를 15:3으로 크게 이기며 결승에 진출했다. 결승에서는 컬링 강호 경북 의성여중과 맞대결로, 초반 3엔드 경북 의성여중의 4득점으로 위기를 맞았지만, 남춘천여중은 매 엔드마다 1득점씩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따라갔으며 10엔드 5:5 동점 상황에서 마지막 샷까지 혼신의 힘을 다한 결과 6:5로 극적인 역전승을 거두었다. 남춘천여자중학교 홍광자 교장은 “원거리 훈련을 다니는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학생 선수들의 남다른 노력과 남춘천여중 교육가족의 열정적인 지원으로 빚어낸 결과”라고 말했다. 한편, 남춘천여자중학교 컬링부는 2016년 6월 15일 창단되어 현재 감독교사 박민희, 운동부지도자 지원구, 선수 김소연(3), 조연지(3), 최은혜(2), 이수빈(2)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2020 태백곰기 우승, 회장배 2위, 2021 회장배 및 청소년대표 선발전 3위, 주니어대표선발전 3위 등 꾸준한 입상 실적이 있었다. <저작권자 ⓒ 우리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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