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신문=김고구마] 제주특별자치도는 14일부터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노바백스 백신 접종을 시작했으며, 코로나19 예방접종을 하지 않은 18세 이상 성인의 접종을 당부했다. 노바백스 백신 접종대상은 만 18세 이상 성인 기초접종(1, 2차) 미접종자다. 우선 중증·사망 위험이 높은 입원환자, 요양시설 입소자, 재가노인, 재가 중증장애인 등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지난 14일부터 병원·시설 내 자체접종과 보건소 방문접종을 진행하고 있다. 일반 성인 미접종자는 제주도내 25개 당일접종 지정위탁기관에서 접종을 받을 수 있다. 이를 위해 16일까지 순차적으로 백신 배송이 이뤄지고 있다. 이번 주부터 오는 3월 6일까지 한시적으로 당일 접종이 가능하며, 카카오톡, 네이버에서 잔여 백신을 예약하거나 의료기관 유선 확인 후 예비명단에 이름을 올려 접종하면 된다. 의료기관에 따라 백신이 일시 소진될 수 있으므로, 사전 문의 후 방문할 것을 추천한다. 이번 주 제주지역 일반 성인 미접종자를 대상으로 한 백신 공급물량은 2,500명분이다. 제주도는 매주 백신 수요량 및 접종 추이에 따라 공급 확대를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3월 7일부터는 도내 130여 개 위탁의료기관으로 접종기관이 확대될 방침이다. 이를 통해 모더나, 화이자 백신과 같이 예약접종을 할 수 있게 된다. 21일(월)부터 일반 국민 대상 접종 사전예약이 가능해진만큼 코로나19 예방접종 누리집 및 전화 예약을 통해 3월 7일 이후의 날짜로 예약한 후 보건소나 위탁 의료기관을 방문해 접종하면 된다. 한편, 2월 15일 0시 기준 제주 18세 이상 성인 접종률은 1차 98.1%, 2차 97.2%이다. 18세 이상 미접종자는 4만 4,809명으로 추산된다. 노바백스 백신은 1인용 주사제(프리필드시린지)로 소분 없이 예방접종이 가능하며, 1차 접종 후 21일(3주) 간격으로 2회 접종을 완료한 후 14일이 지나면 접종 완료자로 인정받는다. 3차 접종은 2차 접종 완료 3개월 후부터 가능하다. 임태봉 제주코로나방역대응추진단장은 “노바백스 백신은 국내 접종경험이 많고, 다양한 백신 제조(HPV, B형간염 등)에 활용되는 유전자재조합 방식을 사용하고 있다”면서 “건강상의 이유 등으로 접종을 연기한 성인 미접종자는 노바백스 백신 접종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우리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
인기기사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