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신문=김고구마] 강원도교육청 강릉교육문화관은 10일 제1회 초등학력인정 성인문해교육 졸업식을 진행한다. 이번 졸업식 대상자는 총 14명으로 초등학력인정 3단계를 마친 수강생 11명과 검정고시 등 학력인정에 준하는 교육을 이수한 수강생 3명을 포함한다. 초등학력인정 3단계를 마친 수강생은 졸업장과 교육부가 인정하는 초등학력인정서를 함께 받는다. 이들은 2018년 1단계(1·2학년 과정)를 시작하여 2021년 3단계(5·6학년 과정)를 이수했다. 졸업대상자 중 최고령 학습자는 만 89세로 강원도교육청 심사대상자 중 최고령이다. 졸업생 김복순(만 89세)님은 “아침에 가방 메고 학교 갈 때 제일 좋고, 꽃도 적고, 낙엽도 적을 수 있는 글자를 배워 많이 행복하다”며, “몸이 아파도 같이 공부하는 친구가 있어 스스로가 너무 자랑스럽다.”는 소감을 남겼다. 강릉교육문화관 신필근 지도교사는 “어려운 학습 여건에도 학력을 취득하기 위해 최선을 다한 학습자들이 졸업을 하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우리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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