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신문=김고구마] 제주특별자치도 상하수도본부는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수돗물 공급과 수질 안전성 확보를 위해 ‘2022년 상수도 수질검사계획’을 수립해 시행한다. 제주도는 맑고 깨끗한 양질의 수돗물을 공급하기 위해 용천수, 지하수 등 취수원 402개소와 17개 정수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취수원에서 각 가정의 수도꼭지에 이르기까지 단계별 검사 위치 771개소를 선정하고 정기적으로 수질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2022년 수질검사 항목으로 지하수에서는 철, 망간이 추가돼 21항목으로 확대되고, 호소수에서는 총인, 클로로필-a 등 7개 항목이 추가돼 검사항목을 총 38개로 확대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광역상수도 Ⅰ, Ⅱ단계 정수장 9개소에 대해 특별검사 모니터링을 중점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수돗물 수질에 대한 도민 불신을 해소하고 신뢰도를 높이기 위한 사업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 여름철 도민과 관광객이 많이 찾는 해수욕장 12곳에 설치된 음수대의 수질을 검사하고 수질이 적합할 경우 음용해도 안전하다는 수질인증 스티커를 부착해 안심하고 마실 수 있도록 안내하고 있다. 또한, 가정의 수돗물 수질 검사로 수질정보를 제공하는 ‘우리집 수돗물 안심확인제’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수돗물 품질 확인서비스 제공으로 수돗물 신뢰도 제고에도 노력할 계획이다. 수질검사는 상하수도본부 수질검사팀에서 가정을 직접 방문해 수돗물을 채취하고 탁도, 색도, 잔류염소 등 8개 항목의 수질검사를 무료로 제공한다. 수질검사를 희망하는 가정은 온라인(환경부 물사랑 홈페이지 또는 전화(제주도 상하수도본부 수질검사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지난해 강정정수장 수돗물 유충 재발생으로 인한 도민 불안을 해소하고 수돗물 품질에 대한 신뢰를 높이기 위해 강정정수장 등 노후정수장 현대화 사업을 조속히 추진한다. 안우진 제주특별자치도 상하수도본부장은 “정수장에서 가정의 수도꼭지까지 수질을 꼼꼼하게 관리하고 수돗물의 음용율 향상과 도민이 안심하고 마실 수 있도록 다양한 시책을 발굴해 나갈 계획”이라며 “가정에서도 ‘우리집 수돗물 안심확인제’를 적극 이용해 달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우리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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