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신문=김고구마] 서귀포시는 올해 이중섭거리에 위치한 이중섭미술관 창작스튜디오 전시실에서 지역예술인을 대상으로 한 총 47회의 대관 전시를 실시할 계획이다. 이번 전시는 지난 1월 8일부터 시작하여 연말까지 이중섭거리를 찾는 누구나 쉽게 전시를 관람하도록‘열린 갤러리’로 운영될 예정이며, 매주 토요일마다 일주일간 지역예술인이 참여하는 새로운 전시가 치러진다. 개인전은 26회, 단체전은 21회이며, 장르별로는 회화 24회, 도예 2회, 서예 3회, 섬유공예 5회, 기타 4회로 다양한 전시를 만나볼 수 있다. 오는 2월에는 제주의 자연과 추억을 내용으로 한 개인전(회화, 천연염색)과 단체전(회화, 사진) 총 4회의 전시가 개최된다. 2월 5일부터 10일까지는 이숙경 작가의〈결(結)〉전시를 통해 곶자왈을 소재로 자연을 통한 위로의 메시지를 담은 회화 작품들을 선보이는 한편, 송유미 작가의〈자연색을 제주에 담다〉(기간 2.19~2.24.)와 박환희 외(단체)의〈가족별자리, 서귀포〉(기간 2.26.~3.3.)전시를 통해 천연염색과 회화․사진 전시가 각각 개최된다. 또한 ‘꼬마작가들의 서양화모임’ 동아리에서 개최하는〈어린 아이들의 마음창문〉(기간 2.12.~2.17.)전시를 통해 6세~13세 상당의 꼬마작가들의 순수한 마음이 담긴 작품들을 감상할 수 있다. 서귀포시는 매년 도내의 전업 작가 및 동아리 등 문화예술 창작활동을 펼치고 있는 시민을 대상으로 전시실 대관을 무료로 운영하고 있으며, 대관신청은 전년도 11월 중 공고를 통해 일괄 신청을 받고 있다. 창작스튜디오는 매년 평균 40여 회의 대관 전시를 운영하고 있으며, 작년 기준 1만 8천여 명의 관람객이 창작스튜디오의 전시장을 찾았다. 올해 창작스튜디오 대관 전시를 개최한 한 작가는“창작스튜디오가 많은 관광객들과 시민들이 찾는 이중섭거리에 위치하고 있어 작품을 선보이고자 하는 예술인들에게는 최적의 장소”라며, “이런 전시 기회가 주어져 지역예술인들의 창작활동에 큰 힘이 된다”고 답했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이중섭미술관 창작스튜디오가 도내의 문화예술인들에게 열린 공간으로 많은 사랑을 받을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이곳에서의 연중 전시를 통하여 시민은 물론 관광객들에게 서귀포 문화예술의 저력을 다시 한번 느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다”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우리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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