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신문=김감자] 성남시장례문화사업소에서는 추모인들이 고인을 사랑하고 그리워하는 마음에서 바치는 한 송이의 꽃에 숭고함을 더할 수 있도록 하늘누리 제2추모원의 봉안함에 꽃꽂이를 설치했다. 봉안시설을 찾는 대다수의 추모객들은 고인의 명복을 빌고 추모하는 뜻도 있지만, 추모하는 자신도 마음의 평안을 얻고자 고인의 봉안함에 꽃 한 송이라도 바치고 싶어 하지만 전국 대다수 봉안시설에서는 지저분해지고 관리가 어렵다는 등의 이유로 봉안함에 꽃송이를 붙이거나 비치하지 못하도록 하고 있다 하지만 성남시하늘누리추모원은 초창기부터 봉안합에 꽃송이를 바치도록 허용은 하고 있지만 꽃송이를 꽂는 시설이 없어 접착테이프를 이용하여 붙이는 관계로 쉽게 떨어지거나, 시든 꽃을 교체하면 테이프 자국이 남아 오히려 더 지저분한 환경으로 다른 추모인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곤 했다. 특히 꽃송이를 붙인지 몇 일 지나지도 않았는데 접착력의 차이로 떨어지면 마치 사업소에서 일부러 때었다며 항의하는 사례가 월 2-3건씩 발생하고 심지어는 경찰에게까지 신고하는 사례가 있어 사업소에서는 난감한 처지에 몰리기 일 수였다. 이에 따라 사업소에서는 테이프를 이용해 꽃을 붙이도록 허용한 이상 오히려 꽃을 가지런하고 안정적으로 붙일 수 있도록 2만기의 납골함에 각각의 꽃꽂이를 설치하기로하고 1차 1만기에 설치하여 추모객들로 부터 깨끗하고 품위가 묻어난다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장례문화사업소에서는 조만간 나머지에 1만기에 대하여도 설치할 계획이며 본 사업에는 장례식장의 운영으로 얻은 이익의 일부를 지역사회에 환원하는 차원에서 꽃꽂이 설치비의 50%를 갈현동 주민들이 모여 결성된 성남시장례협동조합(대표 임회교)에서 지원했다. <저작권자 ⓒ 우리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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