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신문=김고구마] 화천군이 전략적으로 추진 중인 파크골프 사업이 전국의 동호인들로부터 호평을 이끌어 내며 지역경제의 새로운 에너지원으로 떠오르고 있다. 지난 11일, 최문순 화천군수 집무실로 한 통의 편지가 배달됐다. 발신인은 서울시 영등포구에 거주하는 파크골프 동호인 신모씨. 신씨는 편지에 “작년 산천언 파크골프 개장 후 동료 동호인들과 함께 산천어 파크골프장을 찾은 이용일수가 20일 정도”라며 “방문 시마다 파크골프장 종사자, 지역 상인분들은 물론 군민들께서 친절하게 대해주시는 모습을 보면서 타 지역과는 다르다는 점을 새함 느꼈다”고 적었다. 이어 “지난 8~9일, 산천어 파크골프장에서 라운딩을 할 때, 해가 넘어가자 야간 조명까지 밝혀 주셔서 동호인 모두가 환호했던 기억이 있다”며 “낮이 짧은 동절기에도 외지 관광객들이 늦게까지 파크골프를 즐길 수 있도록 배려해 준 것에 모두 크게 감동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2022년 시즌 오픈 전국대회가 화천에서 열린다면, 동호인들과 함께 방문해 파크골프도 치고, 기회가 된다면 백암산에 조성된다는 케이블카도 타보고 싶다”고 했다. 전국 파크골프 동호인들의 ‘산천어 파크골프장’사랑은 한겨울임에도 불구하고, 평일 하루 방문객 200여 명을 기록할 만큼 식지 않고 있다. 숙박객에 대한 무료 라운딩 혜택도 이용자들의 만족도를 크게 높이고 있다. 특히 서울 등 수도권 동호인 온·오프라인 커뮤니티에서 산천어 파크골프장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화천군은 외지 뿐 아니라 지역 파크골프 저변확대를 위해 오는 24일부터 28일까지 나흘 간 2차 실전 파크골프 아카데미를 연다. 파크골프 전문가인 임동수 가평군 파크골프협회 사무국장이 강사로 초빙돼 화천군민들에게 기본부터 고급기술까지 아낌없이 전수할 예정이다. 화천군은 올해 파크골프 관련 사업을 보다 적극적으로 육성해 산천어축제 취소로 인한 관광객 감소 피해를 최소화하고, 지역경제 회생의 새로운 동력으로 삼겠다는 전략이다. 지난해 산천어 파크골프장(18홀)과 용암리 파크골프장(18홀)이 대한파크골프협회 인증을 획득한데 이어 올해 18홀 규모의 인증 파크골프장 추가 조성에 나선다. 최문순 화천군수는“파크골프 산업의 지역경제 기여도를 끌어올려 지역경제의 새로운 동력으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우리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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