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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양군, 길고양이 개체 수 조절위해 중성화사업 추진

올해 130마리 중성화 수술 지원…민원발생 예방 및 생태계 안정

김고구마 | 기사입력 2022/01/13 [10:11]

양양군, 길고양이 개체 수 조절위해 중성화사업 추진

올해 130마리 중성화 수술 지원…민원발생 예방 및 생태계 안정

김고구마 | 입력 : 2022/01/13 [10:11]

양양군, 길고양이 개체 수 조절위해 중성화사업 추진


[우리집신문=김고구마] 양양군은 고양이 개체 수 조절을 통한 생태계 안정과 소음 등으로 인한 사회갈등 완화를 위해 길고양이 중성화 수술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이는 주택가에서 살아가는 길고양이를 구조해 관내 지정 동물병원에서 중성화수술을 한 후, 원래 살던 곳에 다시 방사해 개체 수를 적정하게 유지하기 위함이다.

지금까지 양양군은 2018년 5마리를 시작으로 2019년 29마리, 2020년 87마리, 2021년은 97마리를 실시하였으며, 길고양이 중성화 지원 사업에 관심을 두고 추진해왔다.

올해는 2,600만원 예산을 확보하여 약 130마리의 길고양이에 대해 중성화 수술을 지원할 예정이다.

몸무게 2.0kg 이상인 불편민원 발생 길고양이를 대상으로 진행하며, 고양이를 구조하기 위한 포획틀을 설치하고 겉면에는 사업취지 설명, 포획틀 분실․파손방지에 대한 내용을 부착해 주민들의 협조를 당부할 계획이다.

중성화 수술 후 방사 전에 광견병 사독백신 접종을 실시하고, 필요에 따라 외상, 구충제 투여 및 간단한 건강검진도 실시할 예정이다.

길고양이 중성화수술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양양군농업기술센터 농정축산과 축산경영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황병길 농정축산과장은 "길고양이로 인한 민원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길고양이 개체 수 조절이 꼭 필요한 상황이다"며 "원활한 사업추진을 위해 주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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