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신문=김고구마] 2021년산 노지감귤의 원활한 처리를 위해 자가격리가 시행될 예정이다. 오늘(1월 7일) ‘2021년산 노지감귤 유통처리대책 현안보고’에서 도에서는 노지감귤 유통처리 마무리 대책으로 ‘2021년산 상품감귤 가격안정화를 위한 비상품감귤 유통단속 강화’와 ‘규격 외 감귤 잔여 예상물량에 대한 유통처리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보고 한 것이다. 송영훈 의원(더불어민주당, 남원읍)은 “지난해 말부터 규격 외 감귤 처리문제가 불거졌음에도 불구하고, 이에 대한 대책이 늦어졌다”며, “이상기온으로 인해 규격 외 감귤이 20% 이상 발생된 점을 감안할 때, 가공용 처리 등 행정의 역할이 요구되는 사항”이라고 지적하였다. 또한 “제주개발공사의 설치 목적이 지역사회의 발전에 기여함을 목적으로 하고 있는 만큼, 감귤 산업의 주요 부분인 가공에 관심을 기우려야 한다”며, 제주개발공사의 역할도 당부했다. 임정은 의원(더불어민주당, 대천동·중문동·예래동)도 “규격 외 감귤은 생산단계에서 부득이하게 발생할 수 밖에 없는 점을 감안한 최소한의 경영비 지원”이라고 하면서, “현장에서 가공용 감귤 처리에 상당한 애로사항이 지속되었던 만큼, 자가격리 사업을 시급하게 추진해야 한다”고 하였다. 또한 “감귤 가공 산업의 필요성이 높음에도 불구하고, 개발공사에서 감귤 가공산업에 대한 의지가 없어 보인다”며, 감귤 가공산업 활성화 방안을 요구했다. 강성균 의원(더불어민주당, 애월읍)도 “감귤뿐만 아니라, 월동채소 등 제주를 대표하는 농산물들이 가격하락으로 농가경제에 빨간불이 들어왔다”며, “농산물 가격지지를 위한 행정의 역할이 요구된다”고 말했다. 고태순 의원(더불어민주당, 아라동)은 “감귤 가공산업 활성화를 위해서는 가공품의 품질을 높여야 한다”며, “잘 팔리는 프리미업 제품에 대한 분석을 통해 제주산 감귤의 가공 활성화 노력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김경미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은 “미래 감귤산업을 위한 추진계획이 상품감귤에만 초점이 맞춰져 있고, 규격 외 감귤에 대해서는 어떻게 하겠다는 부분이 없다”며, “감귤산업 의 완성을 위해서는 규격 외 감귤 등 세분화된 정책수립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현길호 위원장(더불어민주당, 조천읍)은 “오늘 2021년산 노지감귤의 출하실태에 대해 도에서 파악한 동향과 시급하게 이루어져야 할 대응계획에 대해 보고 받았다”며, “매년 이런 문제가 반복될 가능성이 높은 만큼, 농업인들을 품목별로 조직화하여 각종 정책 수립과 추진에 있어서 협의 대상으로 삼아야 한다”며, 농업현장과 농업인들의 의견을 감안하고 반영할 수 있는 농정구조 마련을 요구했다. <저작권자 ⓒ 우리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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