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신문=김고구마] 2020년부터 시행해온 춘천시 시민안전보험을 올해도 추진한다. 춘천시정부는 지난 2020년 2월 춘천시에 주민등록을 둔 모든 시민(등록외국인 포함)이 별도 보험 가입 없이 무료로 보험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시민안전보험에 가입했다. 시정부에 따르면 지난해 춘천시민안전보험을 통해 자연재해 사망 1명, 강력·폭력범죄 상해 1명, 폭발,화재,붕괴 상해 사망 1명, 농기계사고 상해 1명 등 총 4명에게 보험금 3,240만원이 지급됐다. 2020년 시행 이후 2년간 춘천시민 13명이 총 1억2,240만원의 보험금을 지급받았다. 이처럼 효과를 뚜렷하게 나타내고 있는 만큼 올해도 시민안전보험을 운영한다. 춘천시에 주민등록을 두고 거주하는 모든 시민은 자동으로 보험에 가입된다. 전입 전출자 또한 자동으로 가입 및 해지되기 때문에 별도 가입 절차 없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올해 보험 혜택 항목은 10개 항목이며, 타 보험과 중복여부와 관계없이 최대 1,000만원까지 보장한다. 10개 보장항목은 폭발·화재·붕괴로 인한 사망·후유장해, 대중교통 이용 중 상해 사망·후유장해, 강력·폭력범죄 상해비용, 자연재해 사망, 스쿨존 교통사고 부상치료비, 농기계 사고로 인한 사망·후유장해, 익사사고 사망 등이다. 보험금은 사고 발생일부터 3년 이내에 청구해야 하며 청구사유가 발생했을 때 피해자나 법정상속인이 청구서와 구비 서류 등을 갖춰 보험사에 청구하면 된다. 현재 계약된 보험사는 NH농협손해보험이며, 계약기간은 2022년 2월 9일까지다. 시정부는 1월 중 공개입찰을 통해 시민안전보험 계약 보험사를 선정할 계획이다. 유병갑 안전총괄담당관은 “안전사고는 예방이 최우선이지만, 시민의 안전사고 이후까지 고려해 올해도 시민안전보험을 추진한다”며 “앞으로도 시민 안정보장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우리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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