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신문=김고구마]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코로나19 등 감염병 예방 교육자료 '상상 더하기 이미지 프리즘' 개발을 위해 2021년 11월 19일 도내 학생들을 대상으로 사진 공모전을 개최해 우수 작품을 선정했다. 학생들의 사진은 언뜻 평범한 일상 풍경과 사물을 담은 것 같지만 그 속에는 코로나19를 경험하며 얻은 다양한 감정과 느낌, 증상, 예방 노력 등이 다채로운 상상과 함께 녹아있다. 학생들의 다양한 생각과 감정들은 사진 뒷장에 적혀있다. 이를테면‘비상구’를 찍은 사진의 뒷면에는‘환희-즐겁고 기쁨’이 적혀있다. 거리가 떨어진 수도꼭지를 찍은 사진은‘자가격리-타인에게 감염될 우려가 있는 사람을 사회생활 환경에서 분리하는 것’이라고 해석하고 있다. 이 사진을 활용해서 만든 '상상 더하기 이미지 프리즘'은 창의적사고, 정서표현, 문제해결능력 등을 촉진하는 이미지 70장이 담겼으며 5가지 교육활동 영역으로 구성되어 올해 3월부터 각급학교 학생 대상으로 감염병 예방교육 시 활용될 예정이다. '상상 더하기 이미지 프리즘'은 보건교사 6명이 개발에 참여하였으며, 동 교육자료 활용방법을 촬영한 영상과 함께 2월 초에 각급학교로 배부할 예정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코로나19가 우리 삶에 미친 다양한 영향과 교훈을 공유하고 감염병 등의 재난을 슬기롭게 극복할 수 있는 역량을 기르기 위해 자료를 만들었다”며“이번 자료를 통해 감염병 대응 위기 능력을 키우고, 코로나19로 상처받은 마음을 보듬고 치유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우리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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