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신문=김고구마] 춘천시립예술단은 2022년 1월 3일자로 지휘자 송유진을 춘천시립교향악단의 제5대 상임지휘자로 위촉했다. 지난 21년 08월 춘천시향의 상임지휘자 선발을 위한 공개 채용을 실시하였으며, 총 28명의 지원자를 접수하여 1차 서류 및 동영상 전형, 2차 실기 전형, 3차 최종 면접 전형을 거쳐 지난 09월에 송유진 지휘자를 춘천시립교향악단 제5대 상임 지휘자로 최종 확정하였다. 상임지휘자 송유진은 예원학교와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국립음악원 기악과(전공 트럼펫)를 수학하였으며, 1996년 세계적으로 명성을 떨친 전설적인 지휘자 ‘일리야 무신’의 추천으로 동 음악원 지휘과에 입학, 러시아 출신의 지휘자 ‘빅토르 페도토프’와 함께 본격적인 지휘공부를 시작하였다. 러시아의 유학 기간 중 ‘표트르대제국제지휘학교’와 ‘비엔나뮤직세미나’에 참가하여 각각 1위 입상과 함께 제47회 브장송 국제 지휘콩쿠르 결선에 진출하는 등 두각을 나타내며 이러한 경험들이 발판이 되어 21세에 ‘에르미타주 카메라타’를 이끌고 상트페테르부르크 필하모니의 말릐홀에서 성공적인 연주를 가지며 그 역량과 가능성을 높이 평가 받았다. 또한 한국지휘자로서는 최초로 세계3대 박물관인 ‘예르미타쥐’의 설립기념 연주회에 초청 받기도 하였다. 지난 2005년 상트페테르부르크 국립음악원의 Diploma와 최고 연주자과정을 모두 마치고 귀국하여 KBS교향악단과 함께 성공적인 국내 데뷔무대를 가졌다. 그 밖에도 국내·외 유수의 오케스트라를 지휘 및 중앙대학교와 영남대학교 등 대학에서 후학양성에도 힘을 쏟으며 다양한 연주활동을 펼쳐오던 중 2014년부터 2021년까지 울산시립교향악단 부지휘자를 역임하였다. 지휘자 송유진은 “춘천시민 그리고 춘천시향을 사랑해주시는 클래식 음악 애호가들에게 상임지휘자로서의 첫 인사를 드리게 되어서 감사하다. 제가 수학하며 배운 음악적인 경험과 다양한 레퍼토리 구성을 통해 관객 여러분들에게 완성도 높은 연주회를 선사할 것을 약속드리며, 또한 춘천시향의 발전을 위하여 단원들의 기량향상에도 열정을 다 할 것이다. 변화되는 춘천시향을 위해 많은 응원과 격려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또한 춘천시립교향악단의 첫 연주 일정으로 오는 1월 20일 저녁 7시 30분 춘천문화예술회관에서 2022 신년음악회를 개최하며, 송유진 상임지휘자 취임 기념 음악회로 진행 될 예정이다. <저작권자 ⓒ 우리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
인기기사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