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신문=김고구마] 제주시는 2022년 도시 녹지공간 확대를 위한 미세먼지 저감 등 기능형 도시숲 등을 조성하는 데 전년보다 31억원이 증가한 118억원의 예산을 투입한다고 밝혔다. 먼저 산림의 신선한 바람을 도심 속으로 유도하여 도시 열섬 현상을 저감하는 도시바람길숲 조성사업(2차년도)에는 45억원을 투입한다. 또, 도심 내 쌈지공간을 활용해 숲을 조성하는 녹색쌈지숲에 10억원, 학교숲 2개소에 1.2억원, 나눔숲(세화요양원)에 1.3억원을 투입해 다양한 형태의 도시숲을 조성한다. 특히 2022년에는 산림청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신규 사업(미세먼지차단숲, 생활밀착형(정원)숲, 스마트가든)을 추진해 기후변화 대응 등 기능형 도시숲을 조성하는 데 주력한다. 미세먼지 유발지역인 공항 인근 서부공원(1ha)과 금능농공단지 주변(1ha)에는 20억원을 투입하여 미세먼지차단숲을 조성하고, 다중이용시설인 제주아트센터 실내에는 10억원을 투입하여 생활밀착형숲(실내정원)을 조성한다. 아울러 공공의료시설인 제주대학교 병원 실내에는 1억원을 투입해 스마트가든을 조성함으로써 숲의 개념을 실외에서 실내로 확장한다. 이외에도 가로녹지변 기능 강화를 위해 13억원을 투입해 가로수를 유지관리하고 꽃길을 조성하여 쾌적한 보행환경을 만들어갈 예정이다. 제주시 관계자는 “2019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500만그루 나무심기 사업(4차년도)의 2022년 목표를 60만 그루로 계획하여 기후변화 대응 및 탄소중립을 실현하는 데 최선을 다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우리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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