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신문=김고구마] 평창군은 최근 반복신고 등 재학대가 우려되는 고위험 아동에 대해 평창경찰서와 합동 현장점검을 실시하였다. 보건복지부 ‘2020년 아동학대 연차보고서’에 따르면 아동학대 재학대율은 18년 10.3%, 19년 11.4%, 20년 11.9%로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아동학대의 특성상 가해자의 은폐와 아동의 자기보호 능력이 미약한 점을 고려하여 선제적 개입을 통한 조기예방이 매우 중요하다. 이에 평창군은 고위험으로 선정된 아동을 사전점검하여 아동학대 예방효과를 극대화하고자, 최근 1년간 2회 이상 신고가 있었거나 분리보호 이후 원가정 복귀 중인 아동 중 고위험 아동을 현장 방문하여 신체·심리상태 등 안전을 확인하였다. 이번 점검에는 아동학대 위험도 평가척도를 활용해 아동의 상태와 주거환경이 불안한 아동은 주후 불시에 재방문도 실시할 계획이며, 합동점검을 통해 아동학대가 의심된 사례를 발견할 경우 아동을 분리 보호하고 가해자를 입건하는 등의 행정처분을 실시, 점검을 거부·방해하거나 아동에게 답변을 거부· 기피·거짓 답변을 하는 경우에는 아동복지법에 따라 과태료 부과나 형사처벌이 될 수 있다. 김순란 가족복지과장은 “유관기관과 협력하여 적극적이고 신속한 아동보호체계를 구축해 학대 피해아동의 재학대를 방지하여 아동이 안전하게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계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우리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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