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신문=김고구마] 태백시는 ‘겨울의 흰 눈과 태백산, 그리고 자작나무 숲’을 통한 겨울 도시 태백 도시브랜딩의 일환으로 내달 1월 7일 구와우 카페(황지동 283)에서 '안도현 시인과 함께하는 자작나무 숲 문학특강'을 실시한다. 이번 행사는 ‘자작나무와 함께 걸으며 시를 읽는 겨울’을 주제로 ‘지지리골 자작나무 숲 산책’, ‘첼리스트 정영인과 함께하는 토닥토닥 작은 음악회’, 본행사인 ‘대한민국 대표시인 안도현 문학특강 및 시낭송회’ 등 총 3가지 프로그램으로 추진된다. 특히, 자작나무 숲 산책 프로그램은 참가자들이 자유롭게 태백의 자작나무 숲 명소를 산책하고 사진으로 인증하면 안도현 시인이 친필 서명한 시집이 제공된다. 행사 참여 방법은 12월 23일부터 1월 3일까지 태백시 공식 SNS(블로그·인스타그램·페이스북) 및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서를 작성해 제출하여야 하며, 코로나19 방역패스 지침에 따라 백신 2차 접종 완료자에 한하여 신청이 가능하다. 시는 거주지 관계없이 총 40명의 참가자를 선착순으로 받을 예정이다. ‘안도현시인 문학특강’은 2022. 1. 7.(금) 오후 1시 30분부터 시작되며 태백시 공식 유튜브로 생방송 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흰 눈이 아름다운 태백의 겨울, 하얀 자작나무 숲을 배경으로 한 안도현 시인의 문학특강은 행사 참가자들에게 색다른 경험과 문학 감수성을 함양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며, 코로나 19로 지친 일상에 작게나마 여유와 행복을 되찾을 수 있는 프로그램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태백시 공식 SNS(블로그·인스타그램·페이스북), 시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참조하거나, 태백시 기획예산담당관 마케팅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안도현 시인은 “연탄재 함부로 발로 차지 마라 너는 누구에게 한 번이라도 뜨거운 사람이었느냐...”의 ‘너에게 묻는다’를 비롯해 ‘반쯤 깨진 연탄’, ‘연탄 한 장’ 등의 시로 ‘연탄시인’이라는 별명을 지니고 있으며, ‘자작나무를 찾아서’, ‘백석평전’ 등 자작나무와 관련한 다수의 작품이 있다. 또한, 등단 이래 다수의 문학상을 수상한 한국 현대문학을 대표하는 시인이다. <저작권자 ⓒ 우리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
인기기사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