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6일 양천구청장후보로 공식 출마선언을 한 김수영후보는 “최근 복지사각지대의 빈곤층 자살 사건등이 잇따라 발생함에 따라 양천구에서도 발생할 수 있다” 고 보고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두 가정을 찾아 위로했다.
3월20일(목) 신월동에 거주하는 강할머니(84세)는 가정을 방문한 김수영후보에게 “노령연금과 노인일자리 등을 통해 월 35만원 정도의 수입으로 집세(15만원) 공과금(5만원)을 내고, 남은 돈 15만원으로 생활하는데 자식들이 있다는 이유로 기초수급대상자에서 제외되어 어떠한 지원도 받지 못하고 있다” 며 어려운 사정을 얘기하며 눈물을 흘렸다.
이어서 김수영후보는 남편과 세 자녀 등 다섯 식구와 함께 사는 윤모씨(여 35세)의 가정을 방문했다. 윤모씨는 “파트타임으로 일을 하는 남편과 복지도우미를 하는 본인의 월 150만원(본인 70만원, 남편 80만원)수입으로 대출이자 등을 내며 다섯 식구가 근근이 생활 한다” 면서 경제적인 도움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후보는 이들 두 가정을 방문한 자리에서 일일이 손을 잡고 위로하고 “구청장에 당선되면 도울 수 있는 방법을 찾아 보겠다” 고 말했다.
사회복지 전문가인 김수영후보는 별도로 마련한 간담회에서 “송파 세 모녀처럼 정부로부터 지원을 받지 못하는 차상위계층이 전국에 약 117만명 정도 있고, 양천구에도 3500여명 2750세대 정도 된다” 고 하면서 “국가정책이 획일적으로 기초수급대상자를 정하기 때문에 정부로부터 지원을 받지 못하는 복지 사각시대에 놓인 이들의 지원은 구청과 시민사회단체등이 연대해서 지원할 수밖에 없다” 고 말했다.
또한 “기초수급 대상자에서 제외된 차상위계층의 지원방법으로 ▲ [양천사랑 복지재단] 을 통한 투명한 지원 확대 ▲ 기초수급대상자에서 탈락한 가구를 대상으로 한 실태 재조사 ▲ 통 반장, 시민사회단체등을 통해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세대를 발굴해서 시민사회단체와 구청이 연대해서 도울 수 있는 제도적 장치를 마련 하겠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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