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신문=김고구마] 지난 14일 오후 강남동주민센터에 모산초등학교 학생들이 보낸 손편지 몇 통이 우편으로 도착했다. 편지에는 학교를 깨끗이 청소해주신 어르신들 덕분에 공부에 집중할 수 있어서 감사하다는 내용과 친손주처럼 예뻐해주셔서 기분이 좋았다는 이야기가 담겨있었다. 아이들이 편지를 쓰게끔 마음을 움직인 분은 다름 아닌 강남동 노인 일자리에 참여하는 어르신 두 분이었다. 이들은 올 한해 동네를 깨끗하게 청소할 뿐만 아니라 아이들이 하루를 보내는 학교 환경을 위해 청소 봉사도 실천하였다. 이에 모산초등학교에서는 어르신들에 대한 고마운 마음을 담아 감사패와 꽃다발을 두 분께 전달하였다. 박상우 강남동장은“아이들의 따뜻한 마음과 어르신들의 성실함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크고 작은 사업 시행 시 한 번 더 시민 입장에서 생각하고 시민 중심의 행정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우리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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