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신문=김고구마] 강원도교육청은 15일, 대학연계 수학·영어 시범학교(중·고등학교)의 학생 멘티와 대학생 멘토가 함께하는 ‘레벨업 캠프’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지난 7월부터 6개월 동안 후평중학교(춘천), 횡성고등학교(횡성), 황지고등학교(태백), 북원중학교(원주), 홍천고등학교(홍천)의 학생 멘티 120명은 강원대학교 사범대학, 춘천교육대학교와 연계하여 대학생 멘토, 컨설팅교사와 원격 학습 멘토링을 진행했다. 황지고등학교(12월 4일)와 홍천고등학교(12월 11일)에서는 멘토링을 마무리하는 레벨업 캠프를 열었다. 처음 대면으로 만나는 멘토, 멘티가 한 팀이 되어 마음의 벽을 허무는 레크리에이션을 시작으로 △우리들의 이야기 나눔 및 발표, △수학, 영어 보드게임 등을 진행했다. 특히, 학생들은 원격 멘토링 학습 소감, 공부방법, 진학, 진로 고민 등 진솔한 이야기 나눔과 팀별 발표를 통해 함께 생각하고 성장하는 시간을 가졌다. 황지고등학교 레벨업 캠프에 참여했던 대학생은 “처음엔 봉사시간을 채우기위해 시작했던 6개월의 멘토링 활동이 이제는 교사가 되고 싶은 제 꿈을 확고히 하는 계기가 되었다.”고 말했다. 홍천고등학교 레벨업 캠프 참여했던 한 고등학생은 “멘토링을 시작하기 전 영어 성적이 20점이었으나 이번 기말고사에서 50점을 받았고, 앞으로도 더 잘할 수 있을 것 같은 자심감이 생겼다”며, “내가 성장할 수 있도록 발판을 만들어주신 멘토 선생님에게 감사하고 저도 대학에 들어가 멘토의 역할을 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도교육청 한재혁 미래교육과장은 “레벨업 캠프를 통해 학생들이 여러 면에서 성장하는 모습이 엿보였다”며, “올해는 시범학교 6교로 시작하였으나 앞으로 점차 대학연계사업을 확대해 수학·영어 기초·기본학습 도움이 필요한 학생들에게 체계적이고 실질적인 학습성장이 이루어지도록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우리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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