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신문=김고구마] 강릉아트센터는 17일 오후 7시 30분 사임당홀에서‘리트플레이(Lied Play)’로 재탄생한 슈베르트의‘겨울나그네’공연을 개최한다. ‘리트플레이 겨울나그네’는 빌헬름 뮐러의 시에 슈베르트가 곡을 붙여 1828년 발표한‘겨울나그네’를 원작에 충실한 해석과 바리톤 김기동과 배우 유인촌의 연출, 국내 다양한 공연으로 숙련도 높은 기술팀의 협업으로 현대에도 공감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특히 이번 공연은 기존에 보아왔던 콘서트 형식이 아닌 극의 형태로 구성되었으며 극 몰입을 높이기 위해 공연장 무대 위에 객석을 배치하고 마치 패션쇼의 런웨이를 연상시키는 형태로 무대를 구성했다. 출연자들은 무대와 객석의 경계에서 공간과 시간의 공감을 위한 연주와 연기를 펼치고 관객은 감상 뿐만 아니라 오감을 통한 작품의 일부가 되어 온전한‘겨울나그네’를 경험하게 된다.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후원하는 이번 공연은‘2021 문예회관과 함꼐 하는 방방곡곡 문화사업’의 공모사업으로 지난 2월 선정되어 강릉아트센터의 주관으로 개최된다. 또한 방역수칙에 따라 코로나19 접종증명·음성확인제가 시행된다. <저작권자 ⓒ 우리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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