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신문=김고구마] 강원도교육청은 9일부터, 중학교 31교, 고등학교 43교, 각종학교 1교 총 12,040명의 학생과 290여 명의 학교 밖 청소년에게 「청소년 노동권리 수첩」을 배부한다. 「청소년 노동권리 수첩」은 노동 기본 권리를 청소년 눈높이에 맞게 구성하여 일하는 청소년들이 자신의 노동권리를 스스로 보호할 수 있도록 되어 있으며, 서울시에서 사용 승인을 받아 도내 희망 중·고등학교에 배부할 예정이다. 특히, 열악한 노동환경에 노출되기 쉬운 학교 밖 청소년에게도 적극 배부하여 일하는 청소년이 부당한 대우를 당하지 않고 자신의 권리를 찾을 수 있도록 도울 전망이다. 도교육청 전기철 민주시민교육과장은 “예상보다 많은 신청이 학교에서 들어왔는데 이는 교사와 학생 모두 청소년 노동권리를 중요하게 여기는 학교 문화가 변했음을 보여준다”며, “앞으로「청소년 노동권리 수첩」제작 뿐만 아니라, 실태조사 등 청소년 노동 인권 보호를 위한 다양한 정책을 마련하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우리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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