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신문=김고구마] 제주특별자치도는 8일 오전 11시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2021년 전국새마을지도자대회’가 개최됐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상생과 협력으로 더불어 살아가는 공동체 구현에 앞장서 온 새마을지도자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생명·평화·공동체운동’의 구체적 실천 활동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2019년 이후 2년 만에 개최된 이날 행사에는 김부겸 국무총리, 구만섭 제주도지사 권한대행, 염홍철 새마을운동중앙회장을 비롯한 전국 새마을지도자 등이 참석했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축사를 통해 “대한민국은 원조를 받는 나라에서 원조를 지원하는 나라로 발전한 유일한 나라이자 유엔(UN)에서 선진국으로 인정받은 나라가 됐다”면서 “70년 만에 눈부신 발전을 이뤄낼 수 있었던 것은 국민의 땀과 눈물 그리고 새마을지도자들의 노력 덕분”이라고 말했다. 김 총리는 “대한민국이 많은 성장을 이뤄낸 만큼 새마을운동도 새로운 역할과 새로운 새마을정신이 필요하다”면서 “앞으로는 MZ세대 등 청년세대까지 아우르는 운동이 될 수 있도록 힘차게 뛰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코로나19 일상 회복이 시작됐지만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다시 위기가 찾아왔다”며 “코로나19로부터 소중한 일상을 되찾을 수 있도록 새마을지도자 여러분이 백신접종 독려 등의 운동을 펼쳐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구만섭 권한대행은 “시대가 변하고 있지만 새마을정신은 지역공동체 통합과 대한민국 발전의 원동력”이라면서 “코로나19 시대 ‘연대와 협력’이 키워드인 새마을 정신의 진가가 더욱 발휘됐다”고 감사를 전했다. 구 권한대행은 “새마을정신이 일상회복을 앞당기고 다함께 잘 사는 안전 대한민국을 일구는 귀한 자양분이 될 것”이라며 “새마을지도자들이 대한민국 발전과 번영의 주역이 돼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번 대회는 ‘새로운 도전!, 살맛나는 공동체!’를 슬로건으로 국내·외 새마을지도자들이 마을 단위로 전개한 다양한 활동을 공유하고, 새마을운동의 비전과 방향을 모색했다. 대회는 △기념영상 상영 △대회사·환영사·축사 △유공자 포상 △비전다짐(퍼포먼스) 순으로 진행됐으며, ①탄소중립 대국민운동 ②MZ세대(1980~2000년 출생 세대)와 함께하는 젊은 새마을운동을 위한 실천을 다짐했다. 새마을운동 유공자로 안창준 새마을지도자제주특별자치도협의회장 등 18명의 시·도 대표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저작권자 ⓒ 우리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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