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신문=김고구마] 태백시문화재단은 12월 1일 10시 태백시청 소회의실에서 태백시문화재단 축제위원회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최근 코로나19 국내 확진자가 5천 명대를 넘어서고 특히 1주일간 태백시 확진자가 25명이 나오는 등 코로나19 확산세가 위중함에 따라 다가오는 제29회 태백산 눈축제 개최 여부에 대하여 논의하였다. 이날 회의에서는 제29회 태백산 눈축제의 정상 개최, 축소개최, 취소 등 3개 방안을 논의하였다. 회의에서는 ▲축제장 구성 중 당골광장 일원에 관람객과 등산객을 분리하여 운영하기 어려운 문제 ▲일반 등산객이 축제장을 방문할 시 사전 예약이 불가능하며 이로 인한 방역 수칙 미준수 사항이 적발될 수 있는 문제 ▲일반 등산객 중 방역패스 미 소지자가 축제장을 방문할 시 출입 통제가 어려운 문제 ▲이에 따른 행사장 확진자 방문과 행안부 불시 방역 점검 시 위반사항이 적발되면 축제장이 강제 폐쇄되는 문제 ▲축제장이 폐쇄될 시 장소의 특성상 등산로가 함께 폐쇄되어 일반 등산객이 탐방을 하지 못하는 상황이 발생 되는 문제 ▲확진자가 다수 분포되어 있는 수도권 거주자 포함 전국적으로 관람객이 방문 시 지역사회의 방역 불안감 증대의 문제 ▲축제예산 중 방역 예산이 과다 투입되어 행사장 구성에 대한 내실 있는 운영이 어려운 문제 ▲축제 개최 시 진행되는 여러 계약 건들에 대한 과업 진행 중 축제가 중단될 시 매몰 비용이 발생 되는 문제 등을 종합적으로 논의한 결과 정상적인 축제 개최는 불가능할 것으로 의견을 모으고 축제 취소와 축소개최의 방향으로 거수 투표를 진행하여 제29회 태백산 눈축제는 취소하는 것으로 결정하였다. 한편 문화재단 관계자는 “제29회 태백산 눈축제는 정부의 위드 코로나 시행에 따라 단계적 일상 회복에 따른 오프라인 축제로 기획하여 지역 경기 활성화 및 관광산업에 도움을 줄 수 있게끔 추진하고 있었으나, 현재 코로나19 상황이 매우 엄중함과 특히 타지역 관광객 유입을 통한 지역사회의 방역 불안감 증대 등 여러 가지 문제점을 고려하여 어려운 결정을 내리게 됐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우리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
인기기사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