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신문=김고구마] 서귀포시는 지난달 30일 외국인 민원 만족도 제고와 서귀포시 공무원의 외국어 구사 능력을 신장시키기 위해 외국인 응대 길라잡이 회화책(영어·일본어·중국어)를 발간했다. 이 회화책은 시중에 나와 있는 외국어 회화책과는 달리, 외국인이 시청을 방문했을 때 또는 전화 문의 시 상황을 설정하여 업무 수행 시 실제로 필요한 특수목적 언어를 반영한 외국어 회화책으로, 자치행정과 교류협력팀에서 기획과 편집, 번역을 직접 수행했다. 공무원이라는 직업적 특수성에 한발 더 나아가, 서귀포시라는 지리적 특수성도 반영한 점이 눈에 띈다. 또한 영화에서 실제 사용하는 영어 표현은 물론 일본·중국 등의 문화와 제도 등의 다양한 내용도 함께 담아 지루하지 않게 학습할 수 있도록 배려하고 있다. 세부적인 내용을 살펴보면 △ 환경 △ 교통 △ 세금 △ 문화 △ 복지·보건·안전 △. 부동산·건축·취미생활 △ 증명서발급·기타의 7개 분야를 회화형식으로 구성하였으며, 언어권(영어·일본어·중국어)별 특성을 반영하여 내용을 조금씩 달리하고 있다. 앞으로 원어민 녹음 등을 통해 만들어질 전자책(e-book)도 함께 제공하여 학습 자료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외국어가 편한 환경을 조성하고, 서귀포시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이번 회화책을 발간했다. 앞으로 서귀포시 공무원의 외국어 능력 향상과 외국인 민원 증가에 대비, 양질의 서비스 제공으로 이어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우리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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