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신문=김고구마] 양구군이 농업 생산성 및 경쟁력 향상을 위해 새 소득 작목으로 선정해 농업경쟁력 제고 사업의 지원을 받아온 겨울딸기가 출하를 시작했다. 청정지역인 양구의 깨끗한 공기와 맑은 물을 먹고 자란 겨울딸기는 현재 양구에서 3개 농가가 0.5㏊에서 재배하고 있다. 요즘 출하되는 겨울딸기는 지난 9월 중순 정식한 것으로, 농협 하나로마트(30%)와 춘천의 대형마트(30%), 도매시장(40%)을 통해 내년 봄까지 1.6톤이 출하될 예정이다. 농협 하나로마트에서의 판매가격은 500g 한 상자에 1만2천 원이다. 양구군은 겨울딸기 육성을 위해 올해 농업경쟁력 제고 사업을 통해 딸기 재배단지 육성을 지원했고, 농업경영 컨설팅 지원 사업과 농·특산물 포장재 지원 사업도 추진했다. 군비 2억5천만 원과 자부담 1억700만 원 등 총 3억5700만 원의 사업비가 투입된 딸기 재배단지 육성 사업은 딸기 재배경험자와 신규 재배 희망자를 대상으로 첨단온실(연동)과 양액재배시설, 종묘(설향)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을 통해 양구군은 3개 농가, 0.5㏊에 묘종 약 4만주와 고설재배시설, 보온시설, 양액시설 등을 지원했다. 또한 농업경영 컨설팅 지원 사업을 통해 군비 1200만 원과 자부담 300만 원 등 총 1500만 원을 들여 생산성 향상, 생산품질 관리 등에 대한 컨설팅을 지원했다. 이밖에 농·특산물 포장재 지원 사업에 군비 320만 원과 자부담 560만 원 등 총 880만 원을 투입해 4천개의 포장재를 지원했다. 양구군은 새 소득 작목으로 재배를 시작한 겨울딸기의 안정적인 정착과 농가소득 증대를 위해 민간전문가 컨설팅 지원, 공동브랜드 포장재 지원, 생산기반시설 지원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권은경 농업지원과장은 “사업성과에 대한 분석을 실시해 겨울딸기가 새 소득 작목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원 확대를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우리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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