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신문=김고구마] 강원도교육청은 26일, 원주 CGV에서 북원중학교 3학년 학생들과 함께 영화 ‘태일이’ 공동체 상영회를 연다. 이번 상영회는 북원중학교 3학년 역사수업과 연계하여, ‘역사 ② Ⅲ. 대한민국의 발전 3. 경제성장과 대중문화의 발전’ 단원의 내용을 확장하여 진행한다. 12월 1일 개봉 예정인 영화 ‘태일이’는 1970년 부당한 노동환경을 바꾸기 위해 자신을 내던진 청년 전태일의 이야기를 그린 애니메이션이며, 장동윤·염혜란·진선규·박철민·권해효 등의 배우들이 더빙을 했다. 이번 상영회를 통해 모든 사람이 인간으로서 당연한 권리를 누리는 사회, 가난하고 배우지 못했다는 이유로 멸시와 차별을 받지 않는 사회를 꿈꾸었던 전태일의 삶을 나누고 공유할 예정이다. 도교육청 전기철 민주시민교육과장은 “1995년 영화「아름다운 청년 전태일」에서 전태일을 만난 후, 우리는 26년 만에 애니메이션 「태일이」를 통해 다시 만나게 되었다”며, “51년 전과 비교해서 우리 사회가 많은 면에서 나아졌지만, 앞으로 더 좋은 공동체가 될 수 있도록 연대하기 위한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우리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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