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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강원도 지식재산(IP) 성과공유회’ 개최

지식재산 단계별 전주기 지원으로 강원도형 대표 강소기업으로 육성

김고구마 | 기사입력 2021/11/25 [12:49]

‘2021년 강원도 지식재산(IP) 성과공유회’ 개최

지식재산 단계별 전주기 지원으로 강원도형 대표 강소기업으로 육성

김고구마 | 입력 : 2021/11/25 [12:49]

강원도청사


[우리집신문=김고구마] 강원도와 도내 지식재산센터는 올 한해 도내 지식재산 지원정책 우수 사례를 공유하는‘2021년 강원도 지식재산(IP) 성과공유회’를 26일 속초 라마다 호텔에서 개최한다.

이번 성과공유회는 도내 시군 지식재산 담당자와 사업을 수행하는 4개 지식재산센터(강원·강원서부·강원남부·강릉 지식재산센터)가 함께 올해 성과를 공유·평가하고 내년 지원정책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로 진행된다.

특히, 강원형 지식재산 지원사업인‘강원도 지식재산 첫걸음 지원사업’에 대한 우수사례를 발표하고 성과를 공유한다. 성장의지와 잠재력을 보유한 중소기업을 발굴, 집중 지원해 강원도 대표 강소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사업으로, 내년에는 예산을 증액 확보해 도내 14개 시군, 8억 5천만원 규모의 사업으로 확대 추진할 예정이다.

올해‘강원도 지식재산 첫걸음 사업’으로 도내 기업들에 174건의 특허, 상표, 디자인 출원과 제품, 포장 디자인 컨설팅 사업 등을 지원했다. 특히 첫걸음 지원으로 평창에 소재한 스포츠비트는 해외진출에 필수사항인 해외상표를 획득, 내년 1월에 아마존 프라임에 입점할 예정이다. 해당 기업은 자사 제품을 KT위즈, 키움히어로즈 등에 납품하는 성과를 냈다.

원주시에 소재한 빨간화덕푸드는 지식재산 디딤돌 사업을 통해 해외수출 기업으로 선전하고 있다. 단순 피자용기 아이디어로 시작해 지식재산센터의 전문 컨설턴트 컨설팅으로 아이디어를 고도화해 특허를 등록했으며 브랜드 개발, 포장·제품디자인 후속 지원을 받았다. 이를 통해 기술보증기금 7억원을 유치해 공장을 설립했으며 13명을 신규채용했다.

장애인용 의료용품을 생산하는 ㈜엠엘피에는 지식재산 나래 프로그램으로 지식재산 기술, 경영 컨설팅을 지원했다. 이를 통해 중기부 디딤돌 창업성장과제에 선정되어 1억 2천만원을 지원받았고, 한국디자인진흥원 우수디자인과 보건산업진흥원 혁신창업에 선정되었다. 지식재산권은 전년대비 2배 증가한 8건을 출원했고, 매출액은 2020년 3억원에서 2021년 10억원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강원도 이미숙 바이오헬스과장은“도내 기업이 창업에서 성장까지 체계적인 컨설팅을 받을 수 있도록 지식재산 전주기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고, 내년에는 지식재산권 보호의 사각지대에 있는 도내 소상공인을 집중 지원하기 위한 예산 4억원을 신규로 확보했다”며 “코로나19라는 악재 속에서 지식재산을 기반으로 한 도내 기업들이 의료 분야를 중심으로 K-바이오를 이끄는 원동력이 되는 성과를 나타낸 것처럼, 성장잠재력이 있는 기업들이 강원도형 강소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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