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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평창국제평화영화제, 피프 온라인 클래스로 꿀팁 전수!

단편영화, 예산부터 출품까지 필요한 노하우 전수

김고구마 | 기사입력 2021/11/16 [10:31]

강원도 평창국제평화영화제, 피프 온라인 클래스로 꿀팁 전수!

단편영화, 예산부터 출품까지 필요한 노하우 전수

김고구마 | 입력 : 2021/11/16 [10:31]

피프 온라인 클래스를 진행하는 김승희 감독


[우리집신문=김고구마] 평창국제평화영화제가 지난 11월 11일 강원도 춘천 아이펀 스튜디오에서 '피프 온라인 클래스 : 꿀팁 전수!'를 진행했다. 단편영화 예산 및 출품 등에 필요한 노하우와 팁을 알아볼 수 있는 온라인 강좌로, 단편영화 제작 후 영화제에 출품하고 싶어하는 이들에게 미리 사전 신청을 받았다. 130여 명이 신청한 이번 강의는 줌과 유튜브로 동시에 진행됐으며, 채팅창을 통한 질의응답도 활발하게 이루어졌다.

강연은 단편 '호랑이와 소'로 2020년 평창국제평화영화제 한국단편경쟁 부문 심사위원대상을 수상한 김승희 애니메이션 감독이 진행했다. 강의는 크게 예산과 출품 관련 내용으로 진행됐는데, 우선 예산 부분에서는 사비와 제작 지원의 장단점을 분석하고, 후반 작업 자막의 필요성에 대해 짚었다. 이어 출품 부분에서는 영화제 출품의 필요성과 개인 배급의 장단점, 출품 및 배급 준비 사항 등에 대한 다양한 정보가 소개됐다. 특히 인상적이었던 부분은 해외 영화제 출품 방법. 해외 출품에 필요한 다양한 팁들이 공유되며 참여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김승희 감독은 “많은 분들과 실용적인 팁을 함께 나눌 수 있는 기회가 생겨 감사한 자리였다”며 “이번 강의가 앞으로 작품을 해나가는데 꼭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평창국제평화영화제 김형석 부집행위원장은 “영화를 시작하는 이들에게 기본적이지만 쉽게 조언을 구할 수 없어 힘든 부분을 알려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으리라 생각한다”며 “이후에도 꾸준히, 영화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강좌를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온라인 강좌는 신청자에 한해 계속 공개되며, 관련 문의는 영화제 콘텐츠사업팀으로 하면 된다.

평창국제평화영화제는 이번 온라인 클래스에 이어, 12월 3일에는 강원대학교와 함께 메타버스를 주제로 한 아트테크융합포럼을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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