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신문=김고구마] 홍천군이 추진하고 있는 ‘청소년 문화공간 조성 사업’이 강원도 투자심사를 통과, 도비로 건립사업비 86%를 확보했다. 홍천군은 희망리 167-7번지 일원에 총사업비 52억 3,700만원(도비 45억 400만원, 군비 7억 3,300만원)을 투입, 지상 4층 연면적 1,629㎡ 규모의 청소년 문화공간을 오는 2024년까지 조성할 계획이다. 사업 대상지는 홍천중·고등학교 인근으로 접근성이 매우 우수하며, 인근 석화초등학교와 홍천여자고등학교 학생들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특히 청소년 욕구에 충족하는 공간을 조성하기 위해 청소년 등으로 구성된 건립심의위원회의 의견을 반영, ▲다용도 강당 ▲댄스연습실 ▲악기합주공간 ▲녹음·영상스튜디오 ▲공유주방 ▲메이커스페이스 ▲워크룸 ▲멀티디자인룸 ▲작은도서관 등의 공간으로 구성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군은 건강한 청소년이 행복한 미래를 만들 수 있도록 문화공간 확충에 주력하는 등 지역 간 문화 균형 발전에도 힘쓰고 있다. 군은 2022년 내면도서관, 2023년 갈마곡 청소년도서관과 장난감 어린이도서관을 개관할 계획이다. 허필홍 홍천군수는 “타당성 용역시 진행한 설문조사에서 표본주민의 83%가 청소년 활동공간의 필요성을 요구했으며, 실제 홍천군의 청소년 활동공간은 도내 13위로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라며 “청소년의 욕구에 부응하는 학습공간 및 문화활동공간, 4차산업혁명 관련 체험·교육 등으로 미래지향형 인재를 육성하는 인프라의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홍천군은 올해 초 청소년수련관에 ‘꿈열음’ 청소년활동실을 개소해 온라인 방송실, VR체험실, 스튜디오노래방을 체험할 수 있도록 문화체험공간을 조성해 청소년 이용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청소년 및 홍천군민은 매주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예약시 무료로 이용가능하다. <저작권자 ⓒ 우리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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