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신문=김감자] 성남시는 도시역사문화 자원을 기록·보존하기 위해 오는 11월 19일까지 내년도 아카이브(archive, 기록보관소) 조사대상을 추천받는다. 아카이브는 도시발전과 생활양식의 변화 등으로 사라져가는 유무형의 자원을 모아 미래의 역사문화 자산으로 보존하려고 추진하는 사업이다. 추천 대상은 역사·문화적 가치가 있는 인물, 사건, 조직, 산업 관련 자원 등이다. 재개발, 도시환경 정비 등으로 지역문화의 상실 가능성이 높은 마을, 건축물, 거리 등의 장소도 포함한다. 참여하려는 시민은 성남시 홈페이지(시정소식→새소식)에 있는 ‘아카이브 사업 조사 대상 추천서’를 작성해 성남시청 문화예술과 담당자 이메일로 보내면 된다. 시민이 추천한 자원은 문헌·현장 확인 뒤 연말 조사대상으로 선정되면 내년도 아카이브 자료로 수집한다. 시는 지난 2019년 5월 13일 전국 최초로 ‘성남시 도시역사문화 아카이브 구축 및 운영 조례’를 제정했다. 이후 현재까지 사진, 동영상, 음원, 건축 도면 등 9000여 점의 아카이브 자료를 수집했다. 이들 자료는 성남시립박물관 홈페이지를 통해 연말부터 공개한다. <저작권자 ⓒ 우리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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