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신문=김고구마] 도는 지난 7월 국방부의 군 급식 공급체계 전환계획에 따른 도내 군납 계약 농가의 유통·판로 불안정성으로 경영악화를 초래할 것으로 우려되어 공급체계전환 재검토 건의 및 관계부처에 개선방안을 제안하는 등 발빠르게 대응하고 있다. 7월 군 급식 공급체계 전환 재검토 공식 건의를 시작으로 지역 현장간담회를 추진하는 한편, 8월 도 자체 개선방안을 마련하여 지금까지 정부 관계부처에 열악하고 절박한 접경지역의 실정을 감안한 개선방안이 반영될 수 있도록 설명하는 등 농가피해가 최소화 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고 있다. 주요 개선 방안으로는 ①우선 접경지역 중심으로 군 급식 식자재 유통센터를 건립하여 안정적인 급식 식자재 공급망을 구축하고, ②민관군 공동 모니터링단을 운영하여 식자재 위생 관리감독을 강화하는 한편, ③군납수익에 대한 수요자 환원방안을 마련하여 수요자와 공급자간 상생 발전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도는 앞으로 군납 제도개선에 따른 농가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관계기관과의 지속적인 협의와 함께, 지역 주둔 군과의 상생협력방안을 마련 하는 등 상대적인 경제기반이 열악한 접경지역 농가의 경영 안정화에 각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강원도는 아프리카돼지열병 농장 추가발생 차단을 위해 농장과 야생멧돼지에 대한 양방향적 방역 강화를 통해 아프리카돼지열병 방역에 대한 근원적 문제 해결과 체계적 대응으로 농가 피해 최소화와 양돈 산업의 안정화에 기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양돈농장 차단방역 강화 첫째, 기존 중점방역관리지구(8개 시⸱군)에 의무 설치 대상이던 양돈농가 8대 의무 방역시설을 도내 전 시군으로 확대 적용하고, 9개팀 18명으로 구성된 전담반을 운영하여 지속적 보완․점검에 나서 조속한 설치를 추진 중이며, 야생멧돼지 발생 방역대 농가에 대한 농장초소 추가 설치, 상시 거점세척⸱소독시설 확대 설치, 농장 내 외부 환경요인의 유입 차단을 위한 배수로 정비 등 하드웨어 강화를 추진하고 있다. 둘째, 방역수칙의 완벽한 이해와 습득을 통한 농가 자율 방역수준 향상을 위해 농장별 맞춤형 컨설팅 실시, 방역매뉴얼 및 홍보물 제작⸱배포, 바이러스의 유입 차단을 위한 농장 4단계 소독 실시, 축산차량 일제 정비 및 KAHIS 활용 상시 감시 등 출입감시 강화, 대한한돈협회와 양해각서 체결을 통한 합동 방역교육 추진, 외국인근로자 대상 다국어 방역교육 기회 제공 등 소프트웨어 강화를 추진 계획이다. 첫째, ASF 확산에 따라 도내 전지역을 3단계로 구분하여 야생멧돼지 개체수 감축과 서식밀도 감소, 장기화에 대비한 방역라인 구축, 확산통로 차단을 위한 다중포획 전략을 추진 중이며, ‘22년 3월까지 6개월간 1만마리 포획을 목표로 ASF 피해방지단 대폭 증원, 포획장비 확대 설치 등을 통해 동절기 대응 야생멧돼지 집중 포획대책을 추진 중에 있고, 둘째, 평창, 횡성, 홍천 간 2차 울타리, 홍천, 원주 및 정선, 영월간 광역울타리를 추가 설치하고, 사전에 멧돼지의 주요 이동경로에 윤형철조망, 경광등, 기피제 등을 추가로 설치하여 멧돼지 남하차단에 주력하고 있으며, 발생농가 주변 수색인력을 재배치하여 멧돼지 수색을 강화하고, 농가 주변 서식 환경과 개체수 확인 후 트랩 추가 설치 등 체계적이고 과학적인 대응을 통한 포획 강화를 추진 중에 있다. 강희성 농정국장은 “강원도는 전국 최다인 15개 시⸱군 1,022건의 야생멧돼지 발생으로 언제라도 농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엄중한 상황이지만, 농장 추가 발생을 원천 차단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면서, “도내 양돈 산업의 안정화와 청정 강원 조기 달성을 위해 양돈농가에서 소독⸱통제 등 철저한 방역활동과 함께 방역당국의 상시 방역조치 적극 협조 등 최선의 노력을 다해달라”고 당부하였다. <저작권자 ⓒ 우리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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