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신문=김고구마] 화천군이 잇단 대규모 스포츠 대회 유치에 성공하며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 상경기에도 큰 도움이 되고 있다. 화천군과 (사)한국여자축구연맹은 오는 30일부터 내달 8일까지, 화천군 일원 경기장에서 ‘아이 기르기 가장 좋은 화천 – 2021 추계한국여자축구연맹전’을 개최한다. 이번 대회에는 대한축구협회 등록 초·중·고·대학에서 모두 48여개 팀, 선수단 1,100여 명이 출전해 여자축구 왕좌를 놓고 치열한 승부를 펼친다. 올해 대회 경기는 코로나19 방역과 지역경제 기여도 향상을 위해 사내면 사창리, 하남면 원천리와 위라리, 상서면 산양리 등에서 분산돼 열릴 예정이다. 화천군은 이에 앞서 지난 13일부터 15일까지, 제11회 대한파크골프협회장기 전국파크골프대회와 제1회 파크골프 왕중왕전 선발대회를 순조롭게 치른 바 있다. 덕분에 지역 음식·숙박업소들도 모처럼 스포츠 마케팅에 따른 특수를 누리며 코로나19로 인한 아픔을 다소나마 달랠 수 있었다. 화천군은 스포츠 마케팅의 효율을 높이고, 모든 지역이 이로 인한 경기활성화 효과를 누릴 수 있도록 기반시설 확충사업도 차질 없이 이어가고 있다. 연내 준공 예정인 간동 종합운동장은 총 5만4,762㎡ 부지에 축구장 겸 야구장, 풋살장, 족구장 등 다양한 종목의 스포츠 경기를 소화할 수 있다. 향후 화천군이 전국 규모 스포츠 대회 유치 시 분산 개최도 가능한 규모다. 사내면 지역에서도 사내복합체육관 건립이 한창 진행되고 있으며, 하남면 거례리 일대 파크골프장 추가 조성사업도 내년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철저한 방역을 전제로 스포츠 마케팅을 전개해 지역경제 회복에 힘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우리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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