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신문=김고구마] 강원도관광재단은 9월 빅데이터 기반의 강원관광 동향분석 발표를 통해 올 9월 도 방문 전체 관광객은 1,205만여 명이며, 지역주민 참여기반의 ‘로컬 브랜드’를 발전시켜 나가고 있는 관광지의 방문객이 증가했다고 28일 밝혔다. 9월 방문객은 전월 대비 243만여명 감소한 17% 감소율을 보였지만, 전년 동월 대비로는 269만여명 증가한 29%의 증가율을 보였다. 전월 대비 관광객 감소 이유는 8월 여름 성수기에 비하여 속초, 고성, 양양 등 동해안 지역 관광객이 감소함에 따라 영향을 받았다. 전년대비 전체관광객 수는 백신접종률 대폭상승, 9월 추석연휴 기간의 영향인 것으로 분석됐다. 시군별 전월대비 관광객 증가율에서는, 철원군이 약 26%로 가장 높았으며, 철원군과 원주시(1.1%)를 제외한 시군은 감소를 보였다. 철원군은 9월 4일 개장한 고석정 꽃밭을 중심으로 인근에 위치한 한탄강 국가지질공원, 백마고지, DMZ 생태평화공원 등 철원군 관내 관광지 대부분(78%)의 방문객이 증가하였다. 특히, 9월 주요 관광지 세부분석에서 지역주민이 주체가 되어 적극 참여한영월 ‘한반도 뗏목마을’, 강릉 ‘모래내 한과마을’은 각각 전월대비 123%, 72% 증가율이 나타났다. 또한 2017년부터 주민들이 꽃을 심고 가꾸기 시작한 고석정은 59%증가하였고, 올해는 20여명의 군민들이 직접 꽃밭 조성에 참여했다. 이들 세 곳의 관광지는 공통적으로 지역주민이 운영에 적극 참여하고 있으며, 주민참여형 ‘로컬 브랜드’로의 발전이 관광지 조성과 관광콘텐츠 발전으로 이어져 관광객 증가비율의 주요원인이 된 것으로 나타났다. 출발지별 동향을 보면, 경기도 남양주시가 33만여 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서 서울특별시 송파구와 강남구 순으로 방문하였다. 경기도 화성시와 하남시는 전년도 동월에 비해 방문객수가 약49%, 34% 증가하는 등 주요 경기권 관광객 모두가 증가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강원도관광재단 관계자는 “9월 관광동향에서는 지역주민의 적극참여가 관광객 방문증가와 경쟁력을 갖춘 ‘로컬 브랜드’로의 발전요인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우리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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