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신문=김고구마] 서귀포시는 여성청소년들을 위한 무료 위생물품지급기에 대한 수요조사를 다음달 5일까지 실시하여 확대 설치해 나갈 방침이다. 현재 서귀포시 관내 15개의 청소년수련시설에 모두 39대의 위생물품지급기가 운영되고 있는데 여성 청소년들의 건강과 성장에 도움이 되고 있다는 평가에 따른 것이다. 서귀포시는 지난해 성산읍 소재 모구리야영장(청소년야영장)에 무료 위생물품지급기 3대를 설치하여 시범운영을 해 호응을 얻었고 올해 36대를 추가로 설치해 무료로 운영하고 있다. 9월말 현재까지 사용량은 약 1,500개로 집계됐다.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별 실시에 따라 청소년수련시설 운영에 제한이 있어서 설치장소별 사용량은 다소 낮은 편이지만 앞으로 수련시설 이용이 활성화되면 여성 청소년들에게 작지만 꼭 필요한 선물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여성 청소년들의 일상생활에 꼭 필요한 물품인데 이로 인해 혹시라도 마음이 불편하지 않도록 설치가 필요한 곳에 무료지급기를 확대 설치하여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접근성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우리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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