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신문=김고구마] 제주시에서는 들불축제와 최근 제주의 가을 억새꽃 관광명소로 떠오르는 새별오름의 주차장에 주변 경관과 어울리는 잔디블럭 주차장을 조성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총 사업비 12억 6천 7백만원을 투입해 새별오름 주차장 15,900㎡를 친환경 잔디블럭으로 포장하며, 금년 11월 착공해 내년 4월 완료를 목표로 추진할 예정이다. 새별오름 주차장은 기존에 포장되지 않아 들불축제 개최 시 차량으로 인한 먼지 발생과 우천 시 이용에 어려움이 있다는 문제점이 있었다. 이에 제주시는 지난 2012년도부터 매년 예산을 확보해 친환경 잔디블럭 포장을 진행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74,000㎡에 대한 포장을 완료했다. 새별오름 주차장 총면적은 99,400㎡으로, 잔여분 25,400㎡에 대해서는 금년도에 15,900㎡를 발주했다. 나머지 9,500㎡에 대해서는 내년에 완료할 예정이며, 2022년에는 새별오름 친환경 잔디블럭 포장사업이 마무리될 예정이다. 잔디블럭은 우천 시 빗물을 흡수하는 투수성이 높아 집중호우시 재해 발생을 예방할 뿐만 아니라, 잔디 및 풀 등 식물이 자생할 수 있는 여건이 조성되어 자연 친화적인 시설이다. 제주시 관계자는 “해당 사업을 통해 들불축제 시 관광객들이 겪어왔던 불편을 해소하고 먼지 발생을 감소시키는 등 들불축제를 세계적인 성공적 축제로 만들 수 있는 여건 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우리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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