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신문=김고구마] 동해시가 코로나19로 지역경제가 침체된 상황에서 적극적인 스포츠 마케팅으로 지난 9월 말까지 52억원에 이르는 경제적 파급효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코로나19로 각종 대규모 대회가 연기 또는 취소되는 열악한상황에서 올 9월까지 전국춘계남여하키대회, 전국 중학교 스토브리그 축구대회, 강원FC K4 리그대회 개최 등 전국단위 대회 4개 및 도 단위 대회 1개를 비롯해 36개의 전지훈련팀이 동해시를 방문했다. 해당 기간 참가인원만 16,000명에 달해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숙박업소, 음식점, 편의시설 이용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비롯해 동해시의 대외적인 도시 인지도 향상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거두고 있다는 평가다. 아울러, 많은 대회 관계자들이 방문하는 상황에서도 사전·사후 방역에 힘써 코로나19 확산없이 안정적인 대회를 추진한 점도 대회 유치의 중요한 성공 요인으로 꼽힌다. 한편, 시는 올 하반기 개최예정인 국제대회 ‘2021 동해 여자아시아 챔피언 스트로피 대회’와 ‘스파르탄레이스코리아 동해대회 Winter’ 개최를 시작으로, 내년도인 2022년에는 이미 22개의 국제 및 전국규모대회 유치를 확정하는 등 정부의 단계적 일상회복 정책에 발맞춰 올 하반기부터는 더욱 적극적인 스포츠 마케팅을 펼쳐나갈 계획이다. 특히, 망상해변 등 관광자원과 연계한 랜드마크 대회 유치에 힘 쏟고, 필드하키, 유도 등 동해시 전문체육의 특화 종목 육성에도 노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동해시 관계자는 “코로나19에 대비한 철저한 방역에 힘쓰면서, 내년도에는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는 대회를 보다 적극적으로 유치하여 지역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우리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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