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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시민사회, '매향리갯벌 습지보호지역' 지정 축하!

환경운동연합, 온라인 줌으로 '축하 기념행사' 마련!

홍길동 기자 | 기사입력 2021/07/30 [17:38]

화성시민사회, '매향리갯벌 습지보호지역' 지정 축하!

환경운동연합, 온라인 줌으로 '축하 기념행사' 마련!

홍길동 기자 | 입력 : 2021/07/30 [17:38]


[우리집신문=홍길동 기자] 화성시 시민사회단체들과 시민들이 온라인으로 한 자리에 모여 '매향리 갯벌 습지보호지역' 지정을 축하했다. 화성환경운동연합이 30일 '온라인 줌회의' 방식으로 마련한 '힘찬 첫 발자국 새로운 시작'이라는 제목의 '기념행사'에서다.
박혜정 사무국장의 사회로 그간 경과를 담은 동영상, 서철모 화성시장과 국회의원 등 축사, 참석한 시민들의 발언, 화성습지와 관련한 깜짝 퀴즈 등으로 약 2시간 동안 다채롭게 꾸며졌다.

서철모 화성시장은 "습지보호지역 지정을 축하하며, 람사르 습지 등재 등 이후 과정에도 행정에서 적극 함께 하겠다"고 밝혔다. 송옥주, 이원욱, 안민석 등 화성·오산 지역 국회의원들은 영상으로 축하를 전했다.

국제기구인 EAAFP(동아시아-대양주 철새이동경로 파트너십) 전민종 사무국장, 매향리 현지조사를 함께 해온 새와생명의터 나일 무어스 박사, 김춘이 환경운동연합 사무국장도 축하 인사를 전했다.

향남에서 시민들과 함께 줌으로 행사에 참여한 홍성규 화성노동인권센터 소장은 "미군폭격장 폐쇄운동부터 시작하여 갯벌을 되찾고 보호지역 지정까지, 긴 시간 동안 일궈낸 진짜 원동력은 바로 우리 시민들의 노력과 땀방울일 것"이라며 "매향리를 넘어 화성 전역이 자연과 인간이 함께 사는 평화생태지역으로 거듭나는 소중한 첫 걸음이 되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해양수산부는 지난 20일 생물다양성이 풍부해 보전가치가 높은 화성시 매향리 갯벌(14.08㎢)을 습지보호지역으로 지정했다. 매향리 갯벌은 전국적으로는 31번째 해양보호구역으로, 경기지역에서는 세 번째 습지보호지역이 되었다. 해양수산부는 이후 체계적 보전 관리를 위한 5년 단위 관리계획을 수립하며, 화성시와 협의해 '람사르 습지' 등록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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