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신문=aa] 서울 용산구가 ‘용산구 코로나19 백서’(이하 ‘코로나19 백서’)를 발간해 13일부터 배포한다. 향후 감염병 발생 시 민·관 모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지침서로 활용하기 위해서다. ‘코로나19 백서’는 용산구 코로나19 대응 과정과 주요 사례를 담은 보고서다. ▲도입 ▲코로나19 개관 ▲용산구 방역활동 ▲피해 회복 지원·주민홍보·행정운용 ▲백신접종 ▲방역 우수사례 ▲부록 순으로 구성했으며 A4 크기, 440쪽 분량, 양면 칼라로 500부를 제작했다. 구는 지난해 1월 20일 코로나19 국내 첫 확진환자 발생 즉시 용산구 방역대책반 및 선별진료소를 설치했다. 7일 후 재난 안전 대책본부를 본격 가동, 현재까지 용산구 공직자 전원이 코로나19에 총력 대응하고 있다. 백서 도입부에는 지난해 1월부터 올 6월까지 용산구 코로나19 대응 타임라인과 사진을 1장에서는 코로나19 개요, 국내외 발생 현황, 대응체계 수립, 선별진료소 운영 및 자가격리자 관리 등에 대한 개관을 담았다. 2장은 방역 대응 방향 설정, 재난 안전 대책본부 운영, 주요 방역 점검 사례, 물품지원 및 기부에 대한 내용을 3장에서는 긴급 생활비, 일자리, 소상공인 지원 등 피해회복 지원과 재난문자 알림, 확진자 현황 공개 등 주민소통 다각화, 방역 중심 행정운영, 백신접종 추진 사항을 담았다. 4장에서는 이태원 클럽 관련 집단 감염 총력 대응 사례, 주한미군 공여부지 내 드라이브·워크스루 선별진료소 운영, 핼러윈데이 대비·다국적 외국인 지인모임 관련 특별방역대책, 외식업체 살리기 특별대책, 소상공인 긴급 경영안전자금 50억 투입 등 우수사례를 소개한다. 부록에서는 분야별로 방역시스템을 지휘했던 부서장을 비롯해 방역 최일선에서 대응 업무를 수행한 담당자 수기와 구청장 격려사를 수록했다. 구는 전 부서, 동 주민센터, 구 의회 유관기관 등에 백서를 배부한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발간사를 통해 “지난 일을 경계 삼아 뒷 근심을 막는다는 뜻을 담은 징비록의 의미를 본받아 백서를 발간했다”며 “500년 전의 혜안이 우리들에게 지침이 되어 준 것처럼 용산구의 코로나19 대응 기록도 후대의 앞길을 밝혀주는 등불로 쓰이기 바란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우리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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