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신문=aa] 제주시에서는 가을의 초저녁 별빛누리공원에서 고배율의 망원경으로 서쪽의 금성과 동쪽의 목성 그리고 토성을 관측할 수 있다고 밝혔다. 혹자는 하늘에서 유난히 밝은 빛을 인공위성이라고도 하고 또는 UFO라고도 하는데, 이 빛의 정체는 금성과 목성이다. 서쪽 하늘의 금성은 태양에서 수성 다음으로 가까운 행성이며 태양을 중심으로 최대 47도 각거리 이내에서 관측되므로 태양이 지거나 뜨기 전 짧은 시간만 관측된다. 고배율 망원경을 통해서는 목성과 함께 화려한 줄무늬와 그 방향을 따라 일렬로 늘어선 갈릴레오 4대 위성(이오, 유로파, 가니메데, 칼리스토)을 볼 수 있으며, 토성은 신기하고 아름다운 고리의 모습까지 관측할 수 있다. 제주시는 사전 예약을 통해 가족들과 함께 별빛누리공원을 방문하여 초저녁 서쪽하늘과 동쪽하늘의 밝은 빛을 직접 관측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저작권자 ⓒ 우리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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