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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시 송산1동, 이웃과 함께 빈틈없는 복지맘 손길

홍길동 기자 | 기사입력 2021/07/29 [11:04]

의정부시 송산1동, 이웃과 함께 빈틈없는 복지맘 손길

홍길동 기자 | 입력 : 2021/07/29 [11:04]

이웃과 함께 빈틈없는 복지맘 손길


[우리집신문=홍길동 기자] 의정부시 송산1동은 2021년 하반기 복지사각지대 발굴과 기존 복지대상자 관리에 있어‘가족을 돌보는 엄마의 마음같이 보듬고, 이웃들의 관심과 참여 높이기’에 전력을 다하는 것을 목표로 두고 다양한 홍보와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송산1동 보건복지팀은 고산종합사회복지관과 민·관 협력 하에 찾아가는 복지상담 부스「무엇이든 물어보세요」를 운영 중에 있으며, 지난 5월을 시작으로 월 1회 주기로 임대아파트, 다가구 주택 밀집지역을 선정하여 종합상담을 진행하고 위기가구 신고 홍보를 활발히 하고 있다.

찾아가는 복지상담 부스는 고산종합사회복지관 외에 의정부시정신건강복지센터, 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 일자리상담센터와 공동 진행하고 주거행복지원센터의 협조로 접근성이 용이한 장소에서 지역주민들이 편리하게 종합적인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진행한 점에서 주변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물리적인 거리로 인해 동주민센터 내방이 어려운 지역을 우선으로 선정하여 코로나19 확산 및 감염 방지를 위해 철저한 방역수칙에 따라 사회적 거리두기가 가능한 개방된 공간에서 최소의 인력으로 추진해 나가고 있으며, ▲복지서비스 상담 ▲복지사각지대 발굴 ▲위기가구 의뢰 등 종합적인 상담을 통해 공적급여 신청 안내 및 서비스 연계를 진행한다.

또한 송산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서 복지사각지대 발굴 및 송산1동 나눔리더 정기후원자 모집 홍보를 위해 어깨띠 착용, 안내문을 배포하며 복지위기 주민에 대한 신고를 독려하여 자원발굴에도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송산1동은 관내 102개의 부동산 중개업소를 복지사각지대 발굴을 위한 새로운 협력체계로 업무 협조에 큰 기대를 하고 있다.

주택가 곳곳에 위치한 부동산 중개업소는 월세 체납 등으로 생활고를 겪고 있거나 옥탑방, 반지하 생활 등 주거취약계층의 어려운 사정을 상대적으로 잘 파악하고 있어 복지안전망으로 큰 역할을 해낼 것으로 보인다.

신도시개발로 유입인구가 늘어나고 있어 임대아파트와 다세대주택이 밀집되어 있는 지역을 면밀히 파악하는데 발생하는 한계점을 부동산중개업소와의 협력으로 보완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보건복지팀은 지속적으로 부동산중개업소와 유기적인 관계를 유지하여 생활이 어려운 주민을 발견하거나 소식을 들으면 동주민센터로 연계할 수 있도록 서로 적극 협조하기로 했다.

또한 송산1동은 2020년부터 생계위기가구의 선제적 발굴을 위해 아파트, 오피스텔 등 공동주택 관리사무소 소장과의 면담을 실시하고 있다. 공동주택 관리사무소는 장기간 관리비나 공과금이 체납된 가구, 우편물이 쌓여있는 가구 등을 발견할 경우 즉시 주민센터로 신고하는 역할을 해내고 있다.

‘송산1동 해피브릿지’는 동(洞)지역사회보장협의체 22명, 천사통장 58명, 독거노인생활지원사 14명을 포함한 총 94명으로 구성된 명예사회복지공무원을 통칭한다. 동(洞)협의체 위원들은「영양가득 찬(饌) 지원 서비스」를 통해 주1회 정기적으로 가정방문을 하여 반찬을 직접 전달하고 안부를 확인하며 고독사 예방에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이외에 우리동네 천사통장과 독거노인생활지원사는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발견하거나 기존 관리 대상자 중에 특이사항이 발생할 경우 재빠르게 소식을 공유해주어 복지사각지대의 관리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 실제 상반기에 송산1동 해피브릿지를 통해 위기가구 10가정(12명)이 발굴되었으며, 공적급여 신청, 타기관 서비스 연계, 사례관리 대상자 선정을 통한 위기사유를 해소한 바 있다.

송산1동은 올해 하반기 주민 중심의 마을복지계획 수립을 앞두고 있다. *마을복지계획이란 행정안전부 주민자치형 공공서비스 구축사업으로 읍면동에서 주민이 스스로 마을의 문제를 파악하고 해결 방안을 찾아가는 주민주도형 복지계획 수립 사업이다.

송산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를 중심으로‘마을복지계획 추진단’을 구성하고 두 차례에 거쳐 역량강화 교육을 완료한 상황이다. 실제 교육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이웃돌봄 등 지역문제와 복지욕구에 대한 의견이 활발히 오갔으며 지역을 파악하여 함께 해결해나갈 수 있는 의제를 선정하고 구체적인 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김진수 송산1동장은 “복지사각지대의 위기발굴 뿐만 아니라 기존 제도권 안에 있는 복지 대상자들의 정기적인 모니터링이 매우 중요하다”고 하며 “모두가 힘든 코로나19의 상황속에서 고립되는 주민들이 발생하지 않도록 가족을 돌보는 엄마의 마음같이 세심히 살피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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