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신문=aa] 인천 동구가 관내 도시개발에 따른 인구변화와 생활권 변동 등 지역여건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자 '동구 행정구역 개편 타당성 연구 용역'에 착수하고 행정구역의 경계조정안과 관련해 주민들의 심층적인 의견을 수렴하기 위한 「주민공청회」를 개최했다. 지난 6월 시작된 이번 연구는 동구 전역을 범위로 관내 재개발구역 중 2개 이상의 행정동이 걸쳐있는 송림초교 주변구역과 금송구역, 송림3지구, 송림1·2동구역, 화수·화평구역 등 5개의 정비사업을 ‘중점 행정구역 조정 대상’으로 지정했다. 또 지리적 여건에 따라 행정구역과 실제 생활권이 맞지 않는 지역을 포함해 조정함으로써, 주민 편익 관점에서 합리적인 행정구역 조정안을 마련하고자 주민공청회를 기획했다. 구는 지난 7일부터 8일까지 이틀간 총 4회에 걸쳐 진행된 주민공청회를 통해 그간 추진한 지역현황 조사와 1차 주민설문조사에서 마련된 1차 경계조정(안)에 대해 지역 주민들의 다양하고 심층적인 의견을 수렴했으며, 구 홈페이지와 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는 주민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함께 진행했다. 구 관계자는 “이번 주민공청회를 통해 지역 주민간 갈등발생을 최소화하고 공감대를 형성해 행정구역 조정의 타당성 확보를 위한 최선의 결과를 얻었다”면서 “행정구역 조정안의 시행은 2022년 하반기 입주 예정인 송림초교 주변구역을 우선 시행하고 다른 구역도 재개발 추진상황에 맞춰 순차적으로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허인환 구청장은 “주민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 합리적인 동구 행정구역 경계조정안을 마련하여 행정 효율성 제고와 주민편익 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우리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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