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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문화예술회관, ‘디 오브젝트’제23회 서울세계무용축제 개막을 알리다

대구문화예술회관, 경기아트센터 공동 제작 콘텐츠 세계무대에 서다

aa | 기사입력 2021/10/12 [14:34]

대구문화예술회관, ‘디 오브젝트’제23회 서울세계무용축제 개막을 알리다

대구문화예술회관, 경기아트센터 공동 제작 콘텐츠 세계무대에 서다

aa | 입력 : 2021/10/12 [14:34]

대구문화예술회관


[우리집신문=aa] 대구문화예술회관은 지난 6월에 선보인 ‘이머시브 실감공연 디 오브젝트(THE OBJECT)’가 제24회 서울세계무용축제 개막작으로 초청돼 6월 16일 오후 7시 30분 ~17일 오후 4시, 이틀간 서강대학교 메리홀 대극장에서 선보인다고 밝혔다.

서울세계무용축제(SIDance)는 1998년 제13차 국제무용협회 세계총회 서울 유치를 계기로 탄생하여 국내 최대 규모, 최고 수준의 정격 국제무용 페스티벌이다.

올해 24회째를 이어가고 있는 서울세계무용축제는 10월 16일을 시작으로 11월 14일까지 서울시내 주요 극장과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서울세계무용축제의 개막작으로 올라가는 디 오브젝트는 올 초부터 대구문화예술회관의 주도로 경기아트센터와 제주아트센터 3개 공공기관이 호흡을 맞춰 만들어진 작품이다. 이번 축제의 초청무대는 대구문화예술회관과 경기아트센터가 함께 이끈다.

이 작품은 BTS, 싸이 등 K-POP 스타들의 공연과 평창올림픽 등 굵직한 무대들을 만들어온 유재헌(유잠스튜디오)과 김성용(대구시립무용단 예술감독)이 공동 연출을 맡아 화제를 모았다.

두 젊은 연출자가 가지고 있는 예술적 철학이 합쳐져 그동안 무심하게 또는 익숙하게 바라보던 것들을 새롭게 해석하며, 전시와 공연이 융합된 실험적인 작품이다. 특히 무대를 중심으로 사방에서 관람할 수 있는 이머시브 스타일의 공연 형태는 관객들에게 평소 접하기 어려운 신선한 경험으로 다가갔다. 또한 무용 장르가 줄 수 있는 생동감과 에너지를 최대한 살린 동시에 미학성이 높인 오브제의 배치는 관객들의 집중도를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한 국내 최초로 시도했던 국공립 현대무용과 전통무용의 콜라보로 대구시립무용단의 5명의 무용수들(신승민, 김분선, 박정은, 김홍영, 김인회)과 경기도무용단의 5명 무용수들(최은아, 김동훈, 이나리, 이진택, 이예닮)이 함께 출연한다.

공연 티켓은 2만원에서 4만원으로 등급이 나누어져 있으며 인터파크에서 ‘대구시립무용단&경기아트센터’ 검색을 통해 예매 가능하다.

대구문화예술회관 김형국 관장은 “3개 공공기관이 만들어낸 작품이 세계 무용 축제의 개막작으로 초청되어 그 의미가 더 특별하다.”라며 “이번 축제를 통해 지역을 넘어 세계무대에 한국의 창의적이고 폭넓은 예술 세계가 알려지고, 세계무대로 더 나아가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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