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신문=홍길동 기자] 양주시는 연일 이어지는 불볕더위로 인한 온열질환 등 폭염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관내 코로나19 선별진료소와 임시선별검사소 운영시간을 단축한다. 이는 낮 최고 기온이 40도에 육박하는 극심한 무더위가 예고됨에 따라 코로나19 대응 현장 최일선에서 근무하는 의료인력과 시설 이용자의 건강관리와 하절기 안정적인 방역시설 운영을 도모하기 위한 것이다. 유양동 선별진료소는 평일의 경우 기존과 동일하게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하지만, 토요일·일요일은 오전 9시부터 낮 12시까지 단축 운영한다. 지난 9일부터 신규 설치해 운영 중인 덕정역 임시 선별검사소는 평일과 토요일 오전 9시부터 낮 12시까지 운영시간을 조정해 탄력적으로 운영한다. 이번 단축 운영은 20일부터 하절기 폭염 종료 시까지 적용된다. 또한 시는 선별진료소(검사소) 근무자와 검사자를 위해 야외용 냉풍기, 컨테이너 내 에어컨, 대기용 그늘막 등을 현장에 배치하고 비상상황 발생에 대비한 온열환자 후송체계를 수립해 추진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조치는 찜통더위에도 불구하고 방역 최일선에서 연쇄 감염 차단을 위해 고군분투하는 현장 근무 직원의 안전과 뙤약볕 아래에서 방역수칙 이행에 적극 협조하는 검사 대기자의 건강보호를 위해 불가피한 결정"이라며 "폭염으로 인한 선별검사 시 불편을 겪는 시민들의 애로사항을 지속적으로 청취해 조속히 개선할 수 있도록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양주시는 코로나19 4차 대유행 위협 속에서 확진자 조기 발견을 위해 지난 9일 덕정역사 앞에 임시선별검사소를 설치하고 유양동 선별진료소 운영시간을 연장하는 등 지역사회 감염유입 차단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저작권자 ⓒ 우리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
인기기사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