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신문=aa] “과감하고 창의적인 플레이가 경기장에서 나와야 한다.” 황선홍 남자 U-23 대표팀 감독이 2022 AFC U-23 아시안컵 예선을 앞둔 각오를 밝혔다. 남자 U-23 대표팀은 25일부터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아시안컵 예선에 참가하기 위해 11일 파주NFC에 소집됐다. 황선홍호의 첫 국제 대회다. 황선홍 감독은 소집 소감에 대해 “K리그 순위 다툼이 치열한 가운데도 소집에 응해준 구단들에 감사하다”고 밝힌 뒤 “잘 준비해서 좋은 결과를 얻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짜임새 있는 경기로 경기를 지배하면서 많은 골을 넣고 싶다”고 말했다. 예선 H조에 속한 한국은 25일 필리핀, 28일 동티모르, 31일 싱가포르와 차례로 맞붙는다. 11개 조로 나뉘어 치러지는 예선에서 각 조 1위 팀과 2위 팀 중 상위 4개 팀이 내년 6월 우즈베키스탄에서 개최되는 아시안컵 본선에 출전한다. 1999년생부터 2002년생까지의 젊은 선수들을 이끌어가는 것에 대해 황선홍 감독은 “에너지가 있는 선수들이라 그것이 경기장에서 속도감으로 나타나고 과감하고 용감한 모습으로 보여지는 것이 중요하다. 그 부분을 강조해 창의성 있는 플레이가 경기장에서 많이 나오도록 유도하겠다”고 밝혔다. 황선홍 감독은 “젊은 선수들이라 자신의 생각을 과감히 표출하는 밝은 면이 있어 긍정적으로 생각한다. 그런 부분을 잘 수용하고 어우러져 밝은 분위기 속에서 훈련과 경기를 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자 한다”며 선수들과 눈높이를 맞추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최근 예능 프로그램 ‘골 때리는 그녀들’에 출연해 아마추어 축구를 지도했던 황선홍 감독은 “선수들을 내 틀에 맞추는 것보다 내가 그들의 틀에 들어가야겠다는 생각을 많이 하게 됐다”며 선수 지도에 대한 새로운 영감을 얻었음을 전했다. <저작권자 ⓒ 우리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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