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신문=aa] 한국산업인력공단은 8일, 한국프레스센터(서울시 중구)에서 청년 해외 진출 확대를 위한 제2차 해외취업 정책연구 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고객지향적인 해외 취업 체계 구축’을 주제로 해외취업 전문가와 청년이 참여해 주제 발표와 토론을 진행했다. 포럼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최소한의 인원이 참석하고, 온라인(월드잡플러스 유튜브 채널)으로 현장을 중계해 해외 취업에 관심이 있는 관계기관, 청년 구직자 등이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포럼은 ‘청년 해외취업 수요조사 분석 결과 공유 및 시사점’, ‘해외취업 지원 사후관리의 발전방안’, ‘수요자 중심의 해외취업 지원사업 추진 방향’ 등 3개 주제에 대한 발표와 구직자와 구인기업이 원하는 해외취업지원 체계에 관한 토론으로 진행됐다. 한국기술교육대학교 이진구 교수는 만 18세~34세 청년 1,400여 명을 대상으로 시행한 ‘해외취업 수요조사 결과’를 분석해 청년층이 해외 취업에 기대하는 점을 알아보고 현행 해외취업 지원정책과 관련된 시사점을 발표했다. 수요조사 결과, 응답자 중 50.1%(705명)가 해외취업 의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그 이유로 ‘글로벌 업무 경험, 자유로운 이직 등을 통한 경력개발’, ‘근무 환경이 좋아서’ 등이 나타났다. 취업 희망 국가로는 미국, 캐나다, 호주 등 영미권 국가가 81.3%로 응답 비율이 가장 높았으며 일본, 중국, 아시아권이 37.8%로 그 뒤를 이었다. 영진전문대학교 정영철 교수는 해외취업 이후의 사후관리 주요 현황과 향후 발전방안을 발표했고, 단국대학교 박문수 교수는 정책 방향을 공급자가 아닌 ‘수요자’ 중심으로 모색해야 한다는 관점에서 해외취업 지원사업 추진 방향에 대한 발표를 진행했다. 또한, 해외취업 지원정책의 대상인 청년층을 대표해 예미색 상해문화전파유한공사 박지민 대표, 넥상스 코리아 문준래 대리 등 청년 패널이 해외취업 관련 의견을 제시했고, 인천대학교 박용호 교수와 한동대학교 서덕수 교수, 울산대학교 박진모 교수 등 학계 전문가가 고객지향적인 해외취업 체계 구축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공단 어수봉 이사장은 “먼저 고객이 원하는 바를 파악해야 그에 부합하는 공공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라며, “이번 포럼이 고품질 해외취업 지원사업의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우리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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