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신문=aa] 안성시는 전기차 충전시설을 확충하기 위해 노후 공중전화부스를 전기이륜차 교환형 배터리 충전기로 개조하고, 안성시 수소충전소에 전기자동차 초급속 충전시설을 설치한다고 밝혔다. 이는 안성형 그린뉴딜을 추진하고 전기차의 충전인프라를 확충하기 위한 것으로 안성시와 KT링커스(주) 강남본부는 전기이륜차 보급 확대를 위한 공중전화부스 배터리 교환형 충전기 설치 협약을 지난 6일 체결하였다. 협약에 따라 KT링커스(주)는 내년 1월까지 구 공도터미널, 농협내리지소, KT안성지사, 서운농협, 대덕우체국, 인지동 등 6곳에 공중전화부스 개조한 충전기를 설치하고 이 외 추가장소를 선정하여 총 10개소를 조성하여 운영할 계획이다. 기존 직접충전형(플러그인) 충전기는 충전시간이 약 4시간 소요되어 비대면 신속 배달문화에 적합하지 않았지만, 전기이륜차 교환형 배터리 충전기는 최대 8개까지 배터리 충전이 가능하며 완충되어 있는 배터리를 즉시 교환해 운행할 수 있어 대기시간 없이 신속한 충전이 가능하다. 이번 협약으로 시민들은 내연기관 이륜차를 전기이륜차로 변경하여 배출가스 및 소음공해 문제를 해소하고 연료비, 유지비 등 운용비용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안성시는 친환경차 확대로 대기질 개선과 온실가스 저감으로 기후변화 대응 및 친환경 녹색도시 이미지를 제고할 수 있으며, KT링커스(주)는 잘 사용하지 않는 노후 공중전화부스를 활용하여 시민들에게 충전서비스를 제공하고 어느 정도 수익도 기대할 수 있어 모두가 상생하는 모범적인 협약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송석근 안성시 환경과장은 “비대면 배달문화 성장으로 내연기관 이륜차의 지속적 증가로 인해 대기오염 및 소음증가 등 환경문제가 발생하고 있는 상황으로, 접근성이 뛰어나고 충전이 빠른 배터리 교환형 충전기 설치는 스마트 그린도시를 추구하는 안성시 이미지와 부합되며 전기이륜차 확대에 마중물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안성시는 기존 30분 이상 소요되던 충전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여 18분 내 충전이 가능한 초급속 충전시설을 민간 충전사업자와 협약을 체결하여 안성시 수소충전소 내 설치할 계획이라고도 밝혔다. <저작권자 ⓒ 우리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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