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신문=홍길동 기자] 평택시 『평택역 광장 조성 공론화추진위원회(위원장 윤혜정)』는 지난 10일 평택시청 종합상황실에서 시민공론화 2차 시민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1차 비대면 방식 토론회를 보완하기 위해 시민들이 직접 소통하는 대면방식으로 개최할 계획이었으나, 갑작스러운 대규모 코로나19 확산으로 불가피하게 줌(zoom)을 이용한 비대면으로 진행됐으며, 토론회의 투명성 확보와 일반 시민들의 참여 확대를 위해 실시간 라이브방송(유튜브)으로 중계됐다. 이날 2차 시민토론회는 시민참여단으로 선발된 50명 중 40명이 참여하였으며, 1차 시민토론회 결과 새로운 평택역 광장 조성 시 최우선 고려 사항으로 도출된 “복합문화광장”의 구조와 활용방안에 대하여 좀 더 심도있는 토론과 숙의가 이뤄졌다. 1차 시민토론회시 시민참여단의 요청에 따라 국내외 광장 조성 사례와 평택시의 평택역 광장조성에 관한 조성계획(안)에 대한 사업 설명이 있었으며, 정확한 정보제공을 위한 질의응답을 실시하고, 토론회에 참여한 시민참여단을 6개 조로 나누어 분임토의 시간을 가졌다. 2회에 걸친 토의시간에 복합문화광장의 기능과 구조, 조성 시 고려할 사항에 대한 제안 등에 대하여 논의 후 전체 의견을 공유했다. 광장의 구조에 대해서는 가변적 활용 가능한 열린 공간으로 광장 조성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많았으며, 복합문화광장의 기능 및 활용에 대하여는 공유 오피스·재능 나눔 등의 문화 시설 설치, 녹지 휴식 공간 조성, 주차장 조성, 대중교통 환승 편의성 확보, 시민들의 안전성 보장 등의 여러 가지 의견이 나왔다. 시민토론회에 참가한 한 시민은 참여 소감을 “시민참여단의 다양한 의견이 잘 반영이 되어 멋진 광장이 만들어지길 바라며, 새로운 평택역 광장에 대하여 주변에 많은 홍보를 하겠다. 그리고 시민참여단으로 참여함으로써 평택 시민으로 자부심을 가질 수 있는 좋은 시간이었다”라고 말했다. 공론화추진위원회는 이달 말 회의를 개최하여 설문조사와 열린토론회, 시민 토론회 결과를 토대로 새로운 평택광장 조성에 대한 시민의견을 담은 권고(안)을 논의하여 결정하고 늦어도 다음 달 중에는 평택시에 최종 권고문을 제출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우리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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