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신문=홍길동 기자] 평택시는 9일 주한미군(평택오산 에어베이스) 조슈아 우드 미7공군 제51전투비행단장이 지난 8일 전화를 통해 정장선 시장에게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위반해 논란을 불렀던 것에 대해 평택시에 사과의 뜻을 전했다고 밝혔다. 논란은 최근 미군부대 인근 업소(Bar 형태)들이 야간 불법 영업을 하고 있고 이곳을 이용하는 미군과 가족들이 마스크도 착용하지 않는 등 방역수칙을 위반하면서 발생했었다. 정 시장은 통화에서 “이번일과 같이 잠깐의 방심과 느슨한 행동들이 그동안 주한미군과 평택시가 함께 코로나 방지를 위해 노력해온 모든 것들을 무너뜨릴 수 있다”며 “향후 재발방지와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를 요청한다”고 말했다. 이에 조슈아 우드 단장은 “주한미군 장병들의 백신 접종률이 높아지면서 일부에서 코로나 방역수칙 위반행위가 발생하고 있다”며 “철저한 교육과 함께 긴장을 늦추지 않도록 하는 한편, 한국의 방역수칙 준수는 물론 경찰 및 관계당국과 긴밀히 협조해 코로나19를 극복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평택시는 오는 16일까지 경찰, 미군 헌병대와 합동으로 주한미군 기지 인근 방역수칙 위반 업소를 집중적으로 단속 중이다. <저작권자 ⓒ 우리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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