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신문=홍길동 기자] 가평군이 시가지 공용주차장 조성사업을 통해 지역주민 및 관광객들의 주차불편을 해소해 나가기로 했다. 8일 군에 따르면 날로 심각해지고 있는 주택가 및 상가밀집지역 주차난 해소를 위해 2022년까지 관내 4개소에 343대를 주차할 수 있는 공영주차장을 설치한다고 밝혔다. 군은 최근 3년간 관광객 증가(3년 평균 7백만 명/1일 평균 2만명)로 인한 주차공간 부족으로 관광객 및 주민의 불편이 가중되고 있는 실정에다 열악한 재정여건으로 막대한 예산집행에 어려움을 겪어 왔다. 경기도 지역균형발전사업 일환으로 추진되는 이 사업은 도비 104억4400만원, 군비 29억5600만원 등 총 134억여 원이 투입된다. 먼저 올해 준공예정인 설악면 공영주차장은 설악면 신천리 471-1번지 일원 3,056㎡부지에 89면을 조성하고 조종면 현리 410-46번지 일원 2,723㎡에 80대를 수용할 수 있는 조종면 노면 공영주차장을 설치키로 했다. 이와 함께 내년에는 타워형태의 청평 공영주차장이 들어선다. 청평면 청평리 457-2번지 일원에 연면적 4,470㎡ 3층 규모로 150면이 조성된다. 앞서 군은 지난해 준공된 가평읍 공영주차장을 올해부터 정상운영하고 있다. 가평읍 읍내리 461-7번지 일원, 818㎡부지에 24면의 주차장을 확보했다. 군은 향후 부족한 주차면수 확보를 위해 가평읍 읍내리 468-5번지, 780-2번지 일원 등 2곳에 50여대가 주차 가능한 가평읍 공영주차장을 추가 조성할 예정이다. 사업이 완료되면 시가지 일원의 상습교통정체 해소로 주민편의 도모 및 쾌적하고 효율적인 교통체계를 구축하고 체계적인 도시기반시설 구축으로 관광객 유치 및 지역상권 활성화가 기대된다. 군 관계자는 “인근 주민 및 관광객들의 차량 소통 불편을 초래하고 있어 공영주차장 설치가 시급해 왔다”며 “앞으로도 사업을 확대 추진해 부족한 주차공간 문제를 해소하고 쾌적하고 안전한 주차공간을 조성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우리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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